원문정보
초록
영어
Given going to Mongolia, it comes to be observed gayageum, which is Korea's traditional instrument. Also, it comes to be listened to Arirang, which is Korea's folk song. The writer raises a question called ‘Why?’ as to this cultural phenomenon. Everyone might have thought about why Korean things are in Mongolia. Gayageum in Korea and yatag in Mongolia are musical instruments with the same long zither category. In the past, two musical instruments in both countries had ever existed as a symbolic instrument in the nation. However, yatag in Mongolia was discontinued for the reason of being the musical instrument in the religious temple during the period of socialism. Mongolian instrument yatag, which had been discontinued this way, was restored by Kim Jeong-am in 1961, who is a performer of gayageum in North Korea. On top of this, Korea's folk song, which Kim Jeong-am had left in Mongolia in the 1960s, is introduced by Mongolian musical performers even until now. Accordingly, Mongolia in the 20th century accepted Korea's musical culture.
한국어
그동안 우리는 음악사를 조망(眺望)하는데 있어서, 주로 외래에서 수용된 한국의 음악문화에 대한 내용들을 언급해 왔다. 그러나 20세기 몽골에서 북한의 한 가야금 연주자를 통해 우리 전통악기인 가야 금과 우리 민요들이 수용되어 현재까지 연주되고 있음을 확인 하였다. 몽골에서 목격한 가야금과 청취하게 된 우리민요 <아리랑>과 <도라지>는 북한 연주자에 의한 영 향이었다. 몽골에 존재하는 가야금을 몽골인들은 ‘야탁(ятга, jatag, 雅托噶, 箏)’이라 한다. 이제 우리는 몽골에 가면 한국의 음악문화를 접할 수 있다. 그러나 몽골인들은 이것을 한국음악이라 하지 않는다. 본 연구는 몽골에 수용된 한국의 음악문화에 대한 일고(一考)이며, 야탁과 가야금 그리고 한국의 민 요가 반세기 이상 몽골에 존재하고 있는 의문점을 풀어보려는 단초(端初)이다. 20세기 후반에 이루어진 몽골과 한국[북한]의 음악교류관계는 단순한 일화로 관찰될 수 없다. 우리 의 가야금 음악이 몽골인들에게 수용되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지금도 몽골에서는 우리민요 <아리랑>과 <도라지>를 종종 연주한다. 따라서 20세기 중반, 북한 가야금 연주자를 통해 한국의 음 악문화는 몽골에 수용되었다.
목차
Ⅰ. 내두리
Ⅱ. 야탁과 가야금
Ⅲ. 북한 가야금 연주자 김정암과 야탁치
Ⅳ. 야탁 교본에 수록된 한국민요
Ⅴ. 마무리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