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aiwan's buddhist chant "Beompae" succeeds to China's Beompae. The actual formation is connected with the ritual standard. These days the Buddhist mass that services in the Taiwan's temple originates in the south and north dynasties of Jin 晉. After collapsing Sui 隋 and Tang 唐, various religious denomination of Buddhism arose, the ceremony and songs became common at the age of Miong 明ㆍ Ging 靑 Moreover they became traditional and went to Taiwan. locally, Haichaoyin 海潮音 of and several temples in Jiang-su 江蘇, Zhe-jiang 浙江 and Gaoshandiao 鼓山調 in Fuzhou 福州 are the basis of China Beompae. The musical characteristic of China Beompae are divided into the Haichaoyin and the Gaoshaodiao by melody. The first thing is Tienningqiang 天寧腔 came from Jiangsu and Zhejiang, it is named like that in Taiwanese because the melody streams like water drawing a cure. Haichaoyin is slow and static. On the other hand, Gaoshandiao is dynamic because it is accompanied by percussion instrument such as the drum or the bell and the constituent of rhythm is prominent. When it comes to the relation of the words and melody, there are two types ; one is melisma, the other is syllabic. The melismatic melodies are in the slow of Haichaoyin. The syllabic melodies start very slowly, gradually become fast during the Buddhist pray. The patterns of the words are very various. For example, there are the word of Buddha and hymn. The type of reading the Sutras in a recitation tone including verses like 4ㆍ5ㆍ7words. Most of the rhythm are even number time like two-two time, four-four time. It is difficult to say the time correctly because it can be extended or pulled according to the monk who leads a ceremony. The Beompae's accompaniment is composed of four to eight percussion instruments. These percussion instruments are made up of the mixture of bell 鍾, drum 鼓, wood block 魚, and jade stone 磬 these are arranged according to the symbol of Buddhist philosophy. Taiwan people regard these as sanctity instruments 法器 and hold sacred. Most of the types of singing are to repeat the chorus leader or to sing in chorus connecting anti phon and the first bar of the leader. In the case of the singing in chorus, sometimes a leading monk or some monks increase religious delight and musical beauty making heterophony whom the monks add other three to four high tone. Korean Beompae is inherited by the professional monks, but Taiwan's Beompae is inherited naturally by the ceremony singing in chorus with the monks and believers.
한국어
대만은 현재 새로이 창작되는 다양한 불교 음악들이 많지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생활 찬불가이고, 예불이나 법회에서는 전통 범패를 노래하고 있다. 대만은 중국의 전통을 이어서 조석 예불과 여러 가지 법회의식을 행하고 있어, 본토가 사회주의 혁명으로 전통이 단절되었던 것에 비해 중국의 전통 불교 음악을 연구하는 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본인은 대만의 전국 각지를 순회하면서 불교사찰을 중심으로 현지 조사 를 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파악 하였다. 중국범패의 실질적 형성은 의식 규범과 관련이 있다. 오늘날 대만의 사원에서 행해지는 조석예불법회 의식 은 진(晉)나라 남북조에 기원하고, 수당 이후 불교의 각 종파가 일어나서 명(明)ㆍ청(靑)시기에 이르러 의 식과 노래가 보편화되고 정형화되어 대만으로 건너왔으며 지역적으로는 강소(江蘇), 절강(浙江) 일대 사원 의 해조음(海嘲音)과 복주의 고산조(鼓山調) 두 가지가 대만 범패의 근간이다. 대만의 불교 의식은 4~5명의 司楗楸(법기를 두드리며 의식을 이끌어 가는 승려)와 主法(주지승 혹은 의식 을 이끄는 최고 리더)이 이끌어 간다. 조석예불에서부터 법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패들을 크게 분류를 하면 송경류(誦經類), 참회류(懺悔類), 발원류(發願類), 배원류(拜願類), 흔상류(欣賞類), 염불류(念佛類)로 니눌 수 있다. 이들 중 아침 예불에는 능엄곡(楞嚴?), 대비주(大悲?), 십소주(十小?), 심경(心經), 찬불게(讚 佛偈), 삼귀의(三?依), 선녀천곡(善女天?), 위타찬(韋馱饌)을, 저녁예불에는 아미타경(阿彌陀經), 왕생주( 往生?), 대참회문(大懺悔文), 찬불게(讚佛偈), 불호(佛號), 관문불호(觀文佛號), 회향문(?向文), 경중게(警 衆偈), 삼귀의(三?依), 대비주(大悲?), 가람찬(伽藍讚) 등을 부른다. 한국의 영산제와 비교 될 수 있는 의식인 “법회”는 하루에서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의식들이 대부분이다. 법회의 종류는 설날에 행하는 禮千佛法會, 초파일의 浴佛法會, 7월의 孟蘭益法會를 비롯하여 水陸齋, 梁皇 寶讖法會, 藥師法會, 彌陀法會 등이 있다. 이 중에서 대만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법회는 양황법회로서 음 력 7월이면 어느 사찰에서건 양황참을 거행한다. 대만의 법회는 주로 “誦經儀式”으로 이루어지는데 의식 진행과 범패를 보면 옌닌이 기록한 산동 적산원의 신라인들의 송경의식과 연결되는 점이 많다. 이에 대한 상세한 비교연구는 다음 차례로 미루기로 한다. 대만 범패의 음악적 성격을 보면, 선율 유형에는 海潮音과 鼓山調로 나눌 수 있다. 海湖音은 선율의 흐름이 마치 물결처럼 곡선을 그리며 유연하게 흐른다는데서 비롯된 대만식 이름으로 느리고 정적인 노래이다. 鼓 山調는 여러 가지 타악 반주가 활발하고 리듬적 요소가 크게 부각되는 동적인 노래이다. 음계는 대개 반음 이 없는 5음계로 이루어 지며 가끔 반음이 등장하는 6음계도 있다7싸와 선율의 관계는 일자일음식과 일자 다음식의 선율이 있는데 일자다음의 멜리스마틱 선율은 대개 느린 海湖音 많고 느린 곡에는 요성과 장식음 도 다양하다. 일자일음식의 노래는 처음엔 아주 느리게 시작하여 점차 빨라져서 나중엔 아주 빠른 단순한 염불이나 독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가사의 유형은 4ㆍ5ㆍ7언 싯구를 비롯하여 경전을 촘촘히 낭송 조로 읽어 내려가는 것과 진언과 게송 등 다양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리듬은 대개 2/2, 4/4등 짝수박의 네 박자 계통이며 예외적으로 5박, 6박의 리듬도 발견 되었다. 템포는 이끌어가는 승려에 따라 때로는 박이 늘 어나고 당겨질 수도 있으므로 수치로서 정확하게 잘라 말할 수 없다. 범패의 반주는 4~8가지 정도의 타악 기로 이루어지는데 이들 타악기는 種, 鼓, 魚, 磬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불교적인 덕목에 맞추어 상징적 의 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노래하는 방법에는 첫 소절을 제외한 모든 부분은 신도들과 승려의 합창으로 이루 어지는데 선창자의 끝자락을 중복해서 반복하거나 다음 소절을 이어가는 교창과 선창자의 첫 소절을 이어 서 합창으로 함께 부르는 것이 대부분이다. 합창할 때는 의식을 이끌어가는 승려 중 한명 혹은 몇 명이 약 3, 4도 위의 헤테로포니 선율을 노래하므로서 종교적 환희심과 음악적 미를 더하기도 한다. 한국의 범패가 일부 범패 전문승려에 의해 전승되는 것과 달리 대만의 범패는 승려와 신도가 함께 합창으 로 하는 만큼 범패 전문승려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승려는 승려교육 기간 중 범패를 배우고, 특히 의식을 이끌어가는 타악의 역할이 크므로 타악 반주법을 주력해서 배운다. 신도들은 타악의 여러 신호를 듣고 진행의 방향을 알게 되며, 모든 범패는 신도와 승려가 함께 노래하므로 특별히 까다롭거나 어려운 발 생이나 선율은 없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대만 불교 음악의 배경
Ⅲ. 불교 의식과 범패
Ⅳ. 범패의 음악적 특징
Ⅴ. 전승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부록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