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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성 김성진의 대금 선율 분석 연구 V - 가곡 중 우조 초수대엽, 우조 이수대엽, 언락을 중심으로 -

원문정보

An Analysis of Melodies of Daegum Performed by Nogseong Kim Seong-jin, Part V - With the Focus on ‘Chosudaeyop in U-key’, ‘Isudaeyop in U-key’ and ‘Onrak’ of Korean Traditional Authentic Songs -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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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research is the fifth part which follows Part I, Part , Part III and Part IV of ‘An Analysis of Melodies of Daegum Performed by Nogseong Kim Seong-jin’. In this research,the melodies of ‘Chosudaeyop in U-key’, ‘Isudaeyop’ in U-key and ‘Onrak’ among Korean traditional authentic songs are analyzed.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First, Kim Seong-jin did not completely follow the original score, but played with a subtle, a little, and a considerable variations in melodies to pursue his own musical variety. Second, he did not strictly depend on the score, but played freely with grace notes. Third, he used Nongum (the technique of playing by trembling sounds) to pursue musical variety. With short notes he usually used Nongum from the beginning, and with long notes he used Nongum in the later part, but not in the beginning. Fourth, he also used Toeseong (the technique of playing by shedding sounds) to pursue musical variety. Fifth, Kim Seong-jin played songs in the later stage with more variations by changing a much broader range of notes for ‘Isudaeyop in U-key’ than ‘Chosudaeyop in U-key’, and then for ‘Onrak’ than ‘Isudaeyop in U-key’.

한국어

본 논문은 선행연구인 ‘녹성 김성진의 대금 선율 분석 연구’, ‘녹성 김성진의 대금 선율 분석 연구’, ‘녹성 김성진의 대금 선율 분석 연구 ’, ‘녹성 김성진의 대금 선율 분석 연구 ’에 이어 5번째로계속되는 논문이다. 앞의 글에서는 영산회상 중 세령산, 유초신지곡 중 상령산 1 2장, 유초신지곡 중중령산 1 2장, 영산회상 중 상현도드리의 선율이 분석되었고, 이어 본 논문에서는 가곡 중 우조 초수대엽, 우조 이수대엽, 언락의 선율이 분석되었다. 국악사양성소에서 발간한 『국악교재(대금)』악보와 그가 연주한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자료 시리즈⑤ 김성진 대금정악>의 이 곡들을 비교하여 김성진의 음악적 특징이 어디에 있는가를 살펴보았는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김성진은 우조 초수대엽, 우조 이수대엽, 언락을 연주함에 있어 『국악교재(대금)』의 악보대로만 연주하지 않고 미세하게, 약간, 그리고 상당히 다르게 변화시켜 연주하여 음악적인 변화를추구하였다. 둘째, 김성진은 이 3곡을 연주함에 있어 비교적 장식음을 많이 사용함으로써 악보에 충실히 의존하는 대신 장식음을 자유롭게 구사하였다. 셋째, 김성진은 농음을 사용하여 음악적인 변화를 추구하였는데, 대개 음의 길이가 짧을 경우는 처음부터 바로 농음하고, 음의 길이가 길 때는 처음에는 농음하지 않다가 뒷부분에서 농음하는 방법으로 변화를 추구하였다. 넷째, 김성진은 퇴성을 사용하여 음악적인 변화를 추구하였다. 다섯째, 김성진은 우조 초수대엽보다 우조 이수대엽에서, 우조 이수대엽보다 언락에서 더 넓은 음역대의 음들을 변화시켜 줌으로서 뒤의 곡으로 갈수록 더 다양하게 변화를 주어 연주하였다. 일반적으로 악보가 있으면 연주자는 악보에 충실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변화있게 연주한다 하더라도 그 변화의 폭은 그리 넓지 않다. 그러나 김성진의 경우 악보와 연주 사이의 차이가 실로 크다하지 않을 수 없다. 일단 김성진에게 악보는 악보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똑같이 연주해야 하는 엄격한틀로 인식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악보에 기록된 선율을 똑같이 연주하지 않고 약간이라도 다르게변화하여 연주할 수 있다는 사고, 그리고 동일한 선율 속에서도 하나하나의 음들을 그대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농음하고 퇴성하고 하여 변화 있게 연주해야한다는 사고가 김성진이 『국악교재(대금』에 기록된 가곡 중 우조 초수대엽, 우조 이수대엽, 언락을 대하였던 태도인 셈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국악교재(대금)』와 〈문화소장〉의 우조 초수대엽의 선율 분석
 Ⅲ. 『국악교재(대금)』와 〈문화소장〉의 우조 이수대엽의 선율 분석
 Ⅳ. 『국악교재(대금)』와 〈문화소장〉의 언락 선율 분석
 Ⅴ.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악보〉
 Abstract

저자정보

  • 이경희 Lee, KyoungHei.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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