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Kumhapjabo, one of the many ancient score including Mandaeyeop. Kumhapjabo is notable in that it includes not only Pyeongjo Mandaeyeop, but also the only Korean mandolin melody Bipa Mandaeyeop. In addition, Kumhapjabo is unique in that showcases Pyeongjo Mandaeyeop in the beginning and Bipa Mandaeyeop towards the end. In comparison, other Mandaeyeop scores of the same period did not include Korean mandolin melodies. We can speculate that there were two differing forms of Mandaeyeop during that era in terms of types of instruments used. Another possibility is that the Korean mandolin was only featured in Kumhapjabo and was not used in subsequent scores. his paper aimed to compare the melodies of these songs and determine whether both Geomungo and the Korean mandolin were played for Mandaeyeop during the era of Kumhapjabo, or whether they were played separately. After analysis, the paper concludes that it was highly unlikely that the Geomungo, the Korean mandolin, and the Juc were played together.
한국어
<慢大葉>을 수록하고 있는 여러 고악보 가운데 琴合字譜에는 <平調慢大葉>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琵琶의 선율인 <琵琶慢大葉>이 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또한 이 두 곡은 琴合字譜의 맨 처음과 마지막에 각각 <平調慢大葉>과 <琵琶慢大葉>의 순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거문고 선율인 <平調慢大葉>을 기록한 후에 바로 현악선율인 <琵琶慢大葉>을 기록하지 않고 琴合字譜의 맨 마지막에 기록된 점과, 琴合字譜이후 <慢大葉>을 수록하고 있는 여러 고악보에서 琵琶의 선율을 찾아 볼 수 없는 점에서 <慢大葉>의 琵琶 선율을 고찰할 필요성이 있다. 본고는 琴合字譜 시절 <慢大葉>의 반주에 거문고와 琵琶가 함께 연주되었는지, 아니면 <慢大葉>이 반주악기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불리었는지를 두 곡의 선율비교를 통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두악곡의 현악선율인 거문고와 琵琶의 선율은 차이가 있지만 관악선율인 笛의 선율은 두 곡이 거의 동일하였다. 또한 악보에 거문고와 琵琶의 선율을 함께 기보하고 있지 않은 점 그리고 악곡의 수록 위치,가사 붙임 등을 고려할 때, <慢大葉>은 거문고, 琵琶, 笛의 세 악기가 모두 합주 하기는 사실상 무리가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琴合字譜 당시 <慢大葉>은 거문고와 笛 그리고 琵琶와 笛의 두 가지반주형태로 불려 졌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비파 선율이 琴合字譜의 맨 마지막에 수록된점과 琴合字譜 이후의 악보에 琵琶 선율이 기록되지 않은 점을 볼 때, 당시에도 琵琶가 거문고처럼가곡반주에 주로 사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목차
Ⅰ. 머리말
Ⅱ. 『琴合字譜』 〈平調慢大葉〉과 〈琵琶慢大葉〉의 구성
Ⅲ. 『琴合字譜』 〈平調慢大葉〉과 〈琵琶慢大葉〉의 비교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