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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성 김성진의 대금 선율 분석 연구 Ⅳ-영산회상 중 상현도드리를 중심으로-

원문정보

An Analysis of Melodies of Daegum Performed by Nogseong Kim Seong-jin, Part IV-With the Focus on the ‘Sanghyon Doduri’ from ‘Yongsan Hoesang’-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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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research is the fourth part which follows ‘An Analysis of Melodies of Daegum Performed by Nogseong Kim Seong-jin, Part Ⅰ, Ⅱ and Ⅲ’. In this research, the musical scores of the two ‘Sanghyon Doduri’s from ‘Yongsan Hoesang’ performed and recorded by Kim Seong-jin was notated and analyzed. They were compared with the previously known scores. The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Kim Seong-jin, not completely following the original score, performed “subtly,” “a little” to “quite” differently to express musical varation. Second, he pursued musical variations by using a lot of grace notes. Third, he tried varieties in melodies by “Nongum” which is the technique of playing by trembling sounds. The technique of “Nongum” is played either by directly trembling from the beginning (黃, 仲, 林, 無, 潢, 汰, 㳞) or trembling only at the later part but not in the beginning (仲, 林, 潢, 汰). Usually for short notes, he played “Nongum” directly, and for extended notes at the later part. Fourth, he also tried varieties in melodies by “Toeseong” which is the technique of playing by shedding sounds. He used “Toeseong” at the relatively limited range of musical notes (太, 無, 汰). Fifth, in his later years Kim Seong-jin enriched his musical substance by using more and more variations in melodies, grace notes, “Nongum” and “Toeseong”.

한국어

본 논문은 ‘녹성 김성진의 대금 선율 분석 연구’, ‘녹성 김성진의 대금 선율 분석 연구 Ⅱ’, ‘녹성 김성진의 대금 선율 분석 연구 Ⅲ’에 이어 계속되는 4번째 논문이다. 앞의 논문들에서는 각각 영산회상 중 세령산, 유초신지곡 중 상령산 1, 2장, 유초신지곡 중 중령산 1, 2장의 선율들이 분석되었으며, 본 논문에서는 영산회상 중 상현도드리의 선율이 분석되었다. 전통적으로, 구전 되어온, 대금산조의 경우는 시김새 하나하나가 정확히 전달되어 온 반면 악보에 의존하여 전수가 된 대금정악의 경우는 오늘날 그 시김새가 거의 없거나, 있어도 연주자마다 다른 형편이다. 그러나 대금정악의 연주에 있어서 시김새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시김새없이 연주가 된다면 대금으로서의 특징 자체를 잃어버린 음악이 되기 때문이다. 김성진이 남긴 녹음자료를 채보하고 기존의 악보와 비교하여 어떻게 시김새를 넣어서 연주하였는가를 밝히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국악사양성소에서 김성진이 참고하였을 것으로 추측되는 『국악교재(대금)』악보와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자료 시리즈 김성진 대금정악>, 그리고 필자가 보유하고 있는 녹음자료의 상현도드리 선율을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김성진은 영산회상의 상현도드리를 연주함에 있어 『국악교재(대금)』선율을 악보 그대로 연주하지 않고 미세하게, 약간, 그리고 상당히 다르게 변화시켜 연주하여 음악적인 변화를 추구하였다. 둘째, 김성진은 장식음을 많이 사용하여 음악적인 변화를 추구하였다. 셋째, 김성진은 농음을 사용하여 음악적인 변화를 추구하였다. 농음의 방법은 처음부터 바로 농음하거나(黃, 仲, 林, 無, 潢, 汰, 㳞), 처음에는 농음하지 않다가 뒷부분에서 농음하는데(仲, 林, 潢, 汰), 대체로 음이 짧은 경우는 바로 농음하고 길게 늘어질 경우에는 뒷부분에서 농음하였다. 넷째, 김성진은 퇴성을 사용하여 음악적인 변화를 추구하였다. 다섯째, 김성진은 후대에 갈수록 더 많은 선율변화, 장식음, 농음, 퇴성을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음악적 내용을 보다 풍부하고 깊게 만들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상현도드리의 선율 분석
 Ⅲ.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악보〉
 Abstract

저자정보

  • 이경희 Lee, Kyoung-hei.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예술전공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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