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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자모와 범어 범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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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aeomjamo and Buddhist Mantra Chants

윤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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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Whoaeomjamo (華嚴字母)[the seeds alphabet of mantra in the Avatamska Sutra] is originally written in Sanskrit copied the Sildam(Pali) language in Flower Garland Sutra. Whoaeomjamo songs are a kind of Prase(讚) family which is the melody is slow melisma and graceful among of Taiwanese Buddhist chant, The letters of Whoaeomjamo are the seed of mantra composed with 42 alphabet by Sildam Buddha’s mother language, Those alphabet derive over 500 sound accordingly the way of pronounce, so it could to be said Whoaeomjamo is a sound matrix or mandara of Buddhist philosophy and view. In ancient period of Indian history, Brahman priest used to retreat with some Vibration of language pronunciation or some vowel sounds and use it as cham. But Buddha prohibit his disciple like that activity by the cause of superstition and shaman. After Buddha dead, as the developing Buddhism the method of retreating with Mantra inflowed into Mahayana and Tantric Buddhism. By this result, Whoaeomjamo could be mentioned in Flower Garland Sutra and it used for the method of Buddhist’s play or retreating. Now it has been indigenized in China on the cultural base of Confucianism and Taoism so now it is sung at the Yougayeomgu (瑜伽焰口) ritual in shuǐlù ceremony. But In Korea, Whoaeomjamo chants have not hand down although the Flower Garland Sutra is popular and have transmitted Buddhism the ritual and chants from China but I could not find why Whoaeomjamo chants are not sung. In these days as developing the science of sound, the study of wave Epidemiology or medical study about the bio rhythm by pronunciation sound, the retreating method with mantra or vibration of vocal sound became to be noteworthy. Also, it is important to study on Buddhist chants, because it is earned positive reviews from today’s people. The other side in Youngnam province of Korea, Buddhist chants are given the term of “Beomeum Beompae”. By this fact, I could to estimate that Beomeum and Beompae are different realm each other. The former is just the chants with Sildam language sound, the latter is the chants written in Chinese letter like the verse for praise Buddha and Bodhisattva etc. I believe that it will give the clue the relationship, historical developing and original aspect of today’s Korean, Silla and Tang dynasty’s Beompae especially about the Sildam chants.

한국어

대만에서 불리는 화엄자모 범패는 멜리스마 선율에 의한 느리고 아정한 곡태를 지닌 ‘찬(讚)’류 악곡이다. 가사 자체의 발음과 진동 현상, 그리고 그것이 인체에 미치는 신비적 체험을 목적으로 하므로 갖추어 노래하면 약 30분이 소요된다. 이렇듯 장황한 것이 화엄자모 범패이므로 수륙법회나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시는 특별한 의식이 아니고는 듣기가 어렵다. 화엄경 중에 선지중예동자가 노래하는 화엄자모는 다라니의 종자(種字)로써 42개의 자모가 수백 개의 음으로 파생되는 원리를 지니고 있다. 화엄경의 원본은 산스크리트어로 쓰여졌는데, 그 중에 화엄자모는 석가모니의 모국어인 마가다어(실담 범자)를 음사하여 기록하였다. 범자 가사(다라니와 진언 등)들은 암송하기 쉽도록 의성어나 의태어, 혹은 동일한 문장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소리 그 자체의 암송과 진동에 집중하는 행위는 고대 인도의 바라문 사제들이 행하던 밀교적 수행법에서 출발하여 불교에서는 이를 통해 반야바라밀문으로 들고자 한다. 화엄자모 범패는 수륙법회 중 중국식 천도재라고 할 수 있는 ‘유가염구’ 절차 중에 부르는 것을 보았다. 이를 볼 때 화엄자모 범패에는 고대 인도의 수행법과 중국 유불도 의례 행위가 융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화엄자모는 불교의 사상체계를 소리의 만다라로 형성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석가모니는 다라니나 진언이 주술적으로 쓰이는 것을 경계하여 제자들에게 금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음향학․파동 역학․의학 분야에서 소리의 파장이 인체에 미치는 긍정적 결과들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소리 그 자체를 중시하는 범음창송은 오히려 현대 과학 사회에서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는 연구 분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영남지역에서는 범패를 지칭할 때 ‘범음범패’라고 부른다. 이는 ‘범음’과 ‘범패’가 서로 다른 경계 지점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데, 여기서의 범음은 곧 발음 그 자체를 중시하는 화엄자모나 다라니와 진언 계열의 창송일 가능성이 높다. 이 점에서 화엄자모에 대한 연구는 현재의 범패와 당풍범패, 나아가 ‘범음’과 ‘범패’에 대한 구분이 확실해졌고, 나아가 ‘범음’과 ‘범패’에 대한 근원적이고 폭 넓은 연구 가능성이 마련되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화엄자모의 경전적 배경
 Ⅲ. 화엄자모와 대만 범패
 Ⅳ. 화엄자모와 한국 범패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윤소희 Yoon, So-hee.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강사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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