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Research on Traits of Local Design in the Context of Placeness - Interpretation of Local Design of Busan in the Perspective of its placeness -
초록
영어
Background This Research will present analytic approach to traits of local design in the context of place. The research will not focus on industrial strategic aspect of design from corporations but focus on the daily cultural aspect of the design tightly joined to human life. Thus, it is about practical and reflective identity of Korean design where the locality becomes a subject beyond its commercialized and otherized surface. Methods The research methods will involve reviews on the literature and case studies primarily. Moreover, law of proximity in terms of social science theory, perceptual characteristics of human beings, ANT, and domestication theory will take parts as conceptual frame in case studies to proceed with interpretation. Result It has been acknowledged that people in the place generate artifacts and the process of interaction and adaptation between people and artifacts create law of proximity and sense of beauty and identity through the daily design culture. Busan locally possesses specific historic and natural environment where people are used to lead daily lives by mingling around in limited space and to closely join together in personal territories in terms of public sense of distance. Also, this place is apt to build upwards in order to resolve issues from limited space. As a consequence, the sense of beauty in this place is dedicated to packed constructions and formations without wasting a space, which influences on its various design creations and display styles of objects today. Conclusion Throughout the research, the daily design culture in Busan has been interpreted with three theoretical schemes in the context of place. The research presents its significance on analyzing and understanding daily design culture where relationships with other elements are intricately connected in the multilateral context of place. Also, the research connotes another meaning by bring up the conversation on local design, not the central one.
한국어
연구배경 본 연구는 장소성의 맥락에서 지역의 디자인의 특성을 분석하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 고도화된 기업의 산업 전략으로서의 디자인의 관점이 아닌 디자인을 인간의 삶과 밀착된 일상문화적 관점에서 보는 연구는, 상품화되고 타자화된 한국디자인의 표피적 겉모습에서 벗어나, 지역이 주체가 되는 실제적이고 성찰적인 한국디자인의 진면모인 정체성에 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연구방법 연구의 방법은 주로 문헌고찰과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부산 디자인을 사회과학의 이론인 근접성의 원칙, 인간 지각적 특성, ANT와 길들이기 이론 등의 3가지 개념적 틀을 가지고 해석을 진행한다. 연구결과 일상의 디자인문화는 장소라는 맥락적 배경 하에서 그 속의 사람들에 의해 인공물이 생성되고 사람과 인공물과의 상호작용과 적응 과정을 통하여 근접성의 원칙과 미감과 정체성 등이 형성되어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부산지역은 특수한 역사적 자연적 환경 속에서 좁은 지역에서 부대끼면서 일상을 영위하면서 공적인 거리 감각은 개인영역에서 밀착되는 것에 익숙해졌고, 좁은 공간을 해소하기 위해 위로 쌓아올리는 형식에 친숙해졌다. 이로 인해 겹겹이 쌓아올려서 빈 공간 없이 빼곡한 구성과 형식을 선호하는 미감이 생성되었고, 오늘날 다양한 디자인 창작물과 물건의 진열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결론 장소성의 맥락에서 3가지 이론적 틀을 가지고 부산의 다양한 인공물에 대한 사례를 분석하여 부산의 일상의 디자인문화를 해석해보았다. 다양한 요소와의 관계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일상의 디자인 문화를 장소성 맥락이라는 다각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이해해 본 데에 본 연구의 의의를 둔다. 또한 중심부의 디자인 연구가 아닌 지역의 디자인에 대한 화두를 던져본 것에도 또 다른 의미를 둘 수 있겠다.
목차
Abstract
1. 서론
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2. 연구방법
2. 디자인과 디자인 행위에 대한 전제
2.1. 문화적 가치의 반영으로서의 디자인
2.2. 디자인행위와 맥락적 배경
2.3. 디자인의 자의성과 무자의성
3. 지역디자인과 문화정체성
4. ‘부산성’ 담론
5. 역사 문화적 맥락에서의 부산 조형의 이해
5.1. 부산의 자연적 특성
5.2. 도떼기시장과 산복도로
5.3. 장소의 체현으로서의 부산 인공물
6. 부산디자인의 조형적 특징
6.1. 해석의 틀
6.1.1. 공간의 근접성의 원칙
6.1.2. 인간 지각적 특성
6.1.3. ANT와 길들이기 이론
6.2. 분석 결과
7.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