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The Challenge of Big Data and the Response of Humanities
초록
영어
By the 21st century, digital technology is advanced enough civilization to dataficate almost all informations about the human and the world, the big data era had arrived. Big data is created through a qualitative transformation of data which is growing enormously. In this sense, big data, as a sort of“ knowledge about knowledge,”has the same characteristic of Meta-knowledge. Big data terminated the scientific revolution initiated by the‘ quantitization of the world’and started a new revolution in the domain of human life, labor, and cognition. In the near future, artificial intelligence will substitute human labor and cognition. In response to this remarkable transition in the history of civilization, the term‘ digital humanism’arose as a key word. Digital humanism refers to a preference for technological civilization ‘for the people, of the people, and by the people’rather than situation in which human beings are subordinate to technology. Even if available in large quantity, data without proper interpretation is little more than a noise. In order for data to be understood as a meaningful signal, it needs to be situated within the greater flow of change derived from past history and should propose a vision for the future. This is the very reason humanities is indispensable in the era of big data and the Internet of things. Problem solving strategy and future forecasting grounded on the interpretation of big data calls for the transition of paradigm from reliance on causation apparent in modern science to ‘the study of relations’focusing on correlation. A consistent evolution of human civilization will be made possible if an ecological understanding of the society and the belief that “everything is connected to everything else”is widely accepted. Big data and the Internet of Things offer mankind the opportunity to coexist with and form a decentralized network with all other existing beings in the world. Humans develop relationships with others as individual entities, internalize an identity as constituents of a larger society, and communicate with all other existing beings through stories. Through stories a human identity is constructed, and in the current era where information referred to as big data is communicated to the whole world through the medium of the Internet of Things, this human identity has the potential to become anything and everything. There can be no such thing as a crisis for humanities in an era where the questions regarding what human is and how he should live has been infinitely expanded. Rather, in this‘ post-human’era the public is evermore in need of an answer for these questions and renaissance of humanities is called for. Therefore, today humanities should be reformed into composite study that connects the relationship between all existing things into a network of storytelling in order to accommodate the current needs of the society and to be in line with trends of the digital age.
한국어
21세기 디지털 기술문명이 인간과 세계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데이터화 하 는 정도로 진보함으로써,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했다. 빅데이터는 데이터 규모의 비약적 증대가 상태의 변화를 가져오는 질적인 전환을 통해‘지식 대한 지식 (knowledge about knowledge)’으로서 메타지식의 특성을 갖는다. 빅데이터는‘세계의 수량화’로 촉발된 과학혁명을 종결시키는‘터미네이터’ 로서, 인간의 삶, 일 그리고 사고의 혁명을 일으킨다. 머지않은 장래에 인간의 노 동과 사고를 로봇이 대체하는 세상이 올 것이다. 이 같은 문명사적인 전환을 맞 이하여 키워드로 떠오른 말이‘디지털 휴머니즘’이다. 디지털휴머니즘은 인류가 과학 기술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기술 문 명을 추구한다. 아무리 많은 데이터가 있다고 해도 의미해석이 부재한 데이터는 잡음에 불과 하다. 데이터가 의미 있는 신호로 해독되기 위해서는 과거로부터 유래하는 거대 한 변화의 물줄기를 읽고 인류 문명의 미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지혜가 필요 하다는 것이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시대 인문학이 여전히 필요한 이유다. 빅데이터 분석에 의거한 문제 해결 방식과 미래 예측은 인과성을 추구하는 근 대과학으로부터 상관성을 코드로 한‘관계의 학’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 다. 인류 문명이 파국에 이르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모든 것 이 다른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태학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은 인류가 존재하는 모든 것과 상생의 탈중심적 관계망을 맺을 수 있 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체로서 인간이 타자와 관계를 맺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정체성을 의식화하 며, 세상 만물과 소통하는 것은 이야기를 통해서다. 우리는 누구인가의 정체성이 이야기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면, 빅테이터라는 정보를 사물인터넷이라는 매 체를 통해 온 세상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에서 인간은 모든 것이 될 수 있다. 인간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의 이야기가 무한대로 확장된 시대에 서 인문학 위기란 있을 수 없다. 오히려 앞으로 다가올‘포스트 휴먼’시대에서 인류는 어느 시대에서보다 그런 이야기들을 더욱 요청하기 때문에 인문학 르네 상스가 일어나야 한다. 따라서 오늘의 인문학은 이 같은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서 디지털 시대의 코드에 맞게 만물과의 관계를 스토리텔링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융합적인 학문으로 거듭나야 한다.
목차
II. 인문학 위기의 파도와 디지털 시대의 바람
III. 빅데이터의 시대의 도래와 디지털 휴머니즘
IV. 데이터-정보-지식 그리고 인문학적 지혜
V. ‘관계의학’으로인문학의재구성
<참고문헌>
<국문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