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is a Korean wind instrument which plays an important role in most Korean traditional musical ensembles. It was customary that a Piri player would act as a leader of an ensemble group, because Piri’s loud sound makes it suitable for playing a main melody and lead other instruments. However, in Joseon Dynasty the social rank of Piri players was very low, and only a small number of players with professional skills would regularly play the instrument and pass down the music and the techniques to the younger generations. In Joseon Dynasty, there were two types of learning places for Piri. One was the court music institution. The main purpose of the court music institution was to raise player who can handle ceremonies for Kings. The other place where one can learn how to play Piri was among the folk musical groups who usually play shaman ritual musics or musics for folk ceremony. Although these two Piri player’s learning places were vastly different, because of the small number of available Piri players, these two group would get to share lots of musical pieces. Court Piri players sometimes had to go out and perform for soldiers outside the court by orders of the Kings. Folk Piri players also had to play Piri pieces for ceremonies taking place in local government offices. During these mixing process, court music and folk music exchanged many features and melodies, which can still be found in the currently played traditional musics.
한국어
한국의 전통 관악기 필률(觱篥)은 큰 음량과 이동이 용이하다는 특성을 바탕으로 야외에 서 행해졌던 조선시대 궁중과 민간의 행악과 연향악 및 의식음악의 반주악기로 널리 사 용되었다. 따라서 전통 합주악곡에 있어 필률차비(觱篥差備)1는 음악을 이끌어나가는 리 더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 그러나 음악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과는 별개로 이들의 신분은 매우 낮았으며 특수한 집단에서만 필률을 전승할 수 있었다. 필률은 궁중 음악기관인 장악원에 속하거나 민간 전문예인집단에 속하지 않고서 는 쉽게 접근 할 수 없는 악기였으며, 연주자들은 전문적이고 폐쇄적으로 연주법을 전승해 왔다. 조선시대 필률차비의 학습은 크게 궁중의 장악원과 민간의 세습가계로 구분되어 이루어졌다. 장악원의 악공은 고취, 등가, 헌가와 같은 악대에 소속되어 궁중에서 열리는 조참, 조회, 진연, 제례 등 국가적 차원의 공식 적인 예연에 참여하였다. 이 중에서 관악기 중심의 악대인 고취, 헌가에 서 사용하는 악곡은 당필률로 연주되었고, 관현편성으로 무용반주를 비 롯한 연향을 담당한 등가에서 향필률을 사용한 악곡을 주로 사용하였다. 이 외에 장악원의 필률차비들은 궁중 밖에서 연주되는 사악(賜樂)을 담당 하기도 했는데 사악으로 내려지는 정재와 음악은 궁중의 것과 동일하면 서 인원만 축소되어 연행되는 것이기도 했다. 한편 민간의 필률차비들은 무업이나 연희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지만 일부는 삼현육각 악대에 소속 되어 관속 연주자로서 공연예술을 담당하였다. 이들은 관속기관인 군영 과 지방 관아의 연주를 담당하면서 궁중에서 장악원 필률차비가 했던 역 할을 동시에 해나가기도 했다. 이렇듯 연주자들이 활동을 펼쳤던 공간과 연주악곡은 궁중과 민간의 뚜렷한 구분이 있어 이분법적으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물론 장악 원의 필률차비들은 당필률을 사용한 악곡을 중요하게 전승하였고, 민간 의 필률차비들은 향필률을 사용한 악곡을 위주로 전승했다는 점에서 차 이가 있기는 했지만 향필률을 사용한 악곡 중에서 행악과 무용음악으로 사용되었던 악곡들은 광범위하게 공유되어 왔다. 이처럼 신분제가 뚜렷하고 격에 따라 음악을 구분하는 특성이 강했던 유교사회 사회였음에도 불구하고 궁중과 민간에서 뚜렷한 구분을 짓고 활동하지 않았던 조선시대 필률차비의 활동은 궁중과 민간음악이 영향을 주고받는데 일부 중요 역할을 담당하였을 것으로 보이며, 이들이 전승한 음악들을 궁중 혹은 민간음악의 이분법적인 시각으로 분리하여 바라볼 수 없음을 역사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목차
1. 서론
2. 조선시대 觱栗差備의 학습공간
3. 조선시대 觱栗差備의 활동악대
4. 결론
Abstra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