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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그림에 나타난 나무의 원형성 해석

원문정보

An interpretation of tree archetypes in paintings by Wook-jin Jang

박상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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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Wook-jin Jang (1917-1990) is a nationally-known artist who left a significant mark in modern and contemporary art in Korea. Jang’s work is characterized by visually simplified imagery of commonplace subjects such as houses, human figures, trees, birds, the sun, and moon that have always been common to us. In this paper, I specifically focus on "trees," which were an inseparable part of Jang's life. Although trees, like all plants, cannot move, they are the tallest and the longest-living organisms ever to grow on earth. Trees have always been a significant part of the human experience, and they represent a spiritual link between earth and the heavens. Jang regarded trees as the central channel of life force energy. Jang unconsciously represented the importance of trees in his art by portraying them on a massive scale positioned in a prominent place on his canvas. In this respect, it is crucial to analyze the symbolism in these images of trees in order to understand Jang's perception of everyday life. In this paper, I suggest that the key archetypes of trees in Jang’s paintings are motherhood, centrality, permanence, and transcendence; the archetypes are interpreted within the context of affection, volition, time, and space, respectively. As we explore the tree archetypes in Wook-jin Jang’s work, we are led through process of how Jang expresses his world of formative arts and thereby urged to rethink the way we view our contemporary world.

한국어

장욱진 그림의 소재들 중 필자는 나무에 주목하였다. 나무는 결코 이동 이 없으며, 가장 거대하면서도 가장 오래 산다. 지하와 지상과 천상을 잇 는 반신적 존재이면서도 지근거리에서 항존하는 인간적인 생명체이다. 이러한 나무는 장욱진 그림을 푸는 핵심 열쇠이다. 그에게 나무는 일상 에서는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 합일의 존재이며, 그림에서는 거의 무의 식 상태에서 가장 크고도 가장 중요하게 배치되는 소재이다. 장욱진의 나 무는 생명 에너지의 중심 통로이다. 이에 필자는 장욱진의 나무를 정서적 차원에서는 모성, 의지적 차원에서는 중심성, 시간적 차원에서는 영원성, 공간적 차원에서는 초월성 등 네 가지의 원형으로 해석한다. 신과 신화의 신성성이 사라진 시대에 한 화가가 자신의 조형정신을 인류의 가장 보편 적인 상징체계인 나무로 어떻게 구현하는지 살피는 것은, 우리 각자의 세 계관을 성찰하는 것과 같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 도상과 상징, 그리고 원형
 2. 장욱진의 예술관과 작품 세계
 3. 장욱진 그림의 나무와 나무신화
 4. 장욱진 그림과 나무의 원형성
 5. 나오며 : 생명 에너지의 중심 통로, ‘나무’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박상언 Pak, SangOn. (재)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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