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is done to study Forum theatre practised by Brazilian theatre director Augusto Boal and the village gut mainly focused on Donghaean Pyolshingut together. Forum theatre is a kind of theatrical event trying to solve problems about the spectators’ real lives or the society to which the spectators belong. Donghaean Pyolshingut, meanwhile, is categorized as a religious rite performed by shamans who play to gods for the village people’s good luck although it include the course of determining the solution to the problems of the village. It is not the point of this paper to discuss the merits and demerits of these two different systems but to research on the each of the mechanisms of them and to study how they deal with the problems related to the participants. It is the purpose of this study not only to inspire doers who are engaged in theatrical activities that try to make main agents of spectators, but also to help activists in social fields that seek solutions to the social problems and a course of collective decisions.
한국어
본 논문은 브라질 출신의 연출가 아우구스또 보알(1931~2009)의 토론 연극과 동해안 별신굿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마을굿을 함께 다룬다. 보알의 토론연극은 사회적인 문제나 참여자들의 의식(意識)과 관련한 문 제들을 노출시키고 그 해결방안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연극이다. 이에 반해 별신굿은 공동체의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내포하고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마을 및 마을 구성원들의 복과 무사안녕을 비는 종교적 행위이다. 본고에서는 보알의 작업과 마을굿이라는 서로 다른 두 형식을 단순 비교하거나 우위를 논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 두 작업들이 각각 참여자(관중)의 문제 해결 의지를 전제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각 방식의 방법적 특징을 살피고자 한다. 이를 통해 관 객의 능동적인 역할에 대해 주목하는 현대 연극과, 집단의 문제 해결과 사회 통합을 추구하는 사회학, 그리고 구성원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여러 소통 행위에 실천적 암시를 얻고자 한다.
목차
1. 머리말
2. 아우구스또 보알의 연극 작업
3. 토론연극
4. 마을굿-동해안 별신굿을 중심으로
5. 마을굿의 주체, 주민참여자들
6. 마을굿과 토론연극
7.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