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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explores the question how employees perceive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and how their perceptions affect organizational commitment. In doing so, this study offers a finer-grained account for the relationship between CSR perception and employee commitment by discerning affective from instrumental commitment, and introduces the emerging construct of moral identification as a feasible mediating mechanism. Using 589 hospital employees (doctors, nurses, and staffs), we found that overall CSR perceptions lead to affective commitment, but not to instrumental commitment, and moral identification plays a critical mediating role. This study contributes to micro-CSR literature in a theoretically and methodologically meaningful way.

한국어

이 연구는 조직 구성원들이 소속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어떻게 인식하고 그러한 인식이 조직몰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규명하였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과 조직몰입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조직몰입 개념을 정서적 몰입과 수단적 몰입으로 구분하고, 이러한 관계를 매개하는 역할로 최근에 소개된 도덕적 일체감(moral identification) 개념을 새롭게 도입하였다.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589명의 의사, 간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정서적 몰입에 긍정적이고, 수단적 몰입에 대한 효과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CSR인식과 정서적 몰입의 관계에서는 도덕적 정체성이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micro-CSR 연구분야에 이론적으로나 방법론적으로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