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In the 1920s, the leading powers of Korea debated on the integration of all powers to enhance the capacity of Korea's nationalistic movements. In this process, some nationalistic and socialistic leaders organized Shinganhoe, but others were still in conflict with each other. The nationalistic movements of the leading powers were so vibrant that they induced Japan's counteraction of sectionalism or factionalism. The left and right powers pursued 'unification movements' as they could not lead any nationalistic movements independently amongst Japan's strict imperialistic suppression or just settled with minor independent movements. Under these social circumstances, Cheondogyo also started pursuing 'unification of Korean powers'. Jong Rin Lee suggested a unification pact to Dal Yeong Gang, who was a Cheondogyo believer and a socialist. This was because Cheondogyo was favorable to social hierarchy and socialism. Cheondogyo itself was divided into New Sect and Old Sect and into Nationalistic Leaders and Nationalistic Cooperators in the early 1920s. Jong Rin Lee, the representative of the Old Sect, had already proposed Nationalistic Unification in 1924 and played a leading role in the Nationalistic Cooperators after the 2nd division of Cheondogyo in 1926. The Old Sector participated in the establishment of Shinganhoe through Youth Union and in Shinganhoe's central and local assemblies. Furthermore, Cheondogyo Youth Union, the earlier form of the Old Sector, participated in Shinganhoe's activities as an allied partner. The Old Sector participated in 26 local assemblies of Shinganhoe, including Gyeongseong Assembly. In addition, a great number of members from the New Sect also participated in Shinganhoe. To name a few, Nak Jun Lee of Dancheon Assembly, Woo Yeong Lee of Bukcheong Assembly, Do Jae Lee of Iwon Assembly, Jang Gyeong Han and Mong Woong Lee of Hamheung Assembly, Ju Seop Park of Hongdo and Hongwon Assemblies, Yeong Guk Yo and Bong Nak Kim of Seongjin Assembly, and Tae Hong Bak of Jinju Assembly were from the New Sect.

한국어

1920년대 들어 이들 민족운동 세력은 민족운동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諸세력의 통합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하였고, 이에 대해 반대하 기도 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양대 세력의 일 부에서는 신간회를 조직하였으나 여전히 일부에서는 갈등을 내포하 고 있었다. 이 시기 민족운동 세력간의 합종연횡이 분열주의 또는 파벌주의라는 일제의 역공을 피할 수 없을 만큼 분주하게 진행되었 던 것도 제국주의의 강력한 통제 하에서 독자적으로는 민족운동의 주체가 될 수 없었던 좌우진영의 諸 세력은 ‘民族統一戰線’이라는 추구하기도 하였고, 또는 개별적으로 그 역량을 발휘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시기 천도교 내에서도 ‘民族大團結’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 라 이종린은 천도교인 출신으로 사회주의자인 강달영에게 민족대단 결을 제안하였다. 이는 천도교가 갖고 있는 계급적 의식과 사회주의 에 대한 호의적인 인식 때문이었다. 1920년대 초반 민족운동에 대한 천도교의 인식은 교단이 신파와 구파로 분화됨에 따라 그 양상도 民族運動中心勢力論과 民族運動 協同戰線論으로 각각 분화되었다. 구파를 대표하고 있는 이종린은 이미 1924년 민족운동대단결론을 제기한 바 있고, 1926년 천도교 2차분화 이후 민족운동협동전선의 중심에서 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천도교 구 파는 전위단체인 청년동맹을 통해 신간회 창립에 관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앙 및 지회조직에도 적극 참여하 였다. 나아가 천도교 구파세력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된 신간회에 구 파의 전위단체인 天道敎靑年同盟은 동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참여 하고 있다. 구파세력이 신간회 지회조직에 참여한 곳은 京城支會를 비롯하여 26개 지회에 이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간회에는 구파 세력뿐만 아니라 신파에 속한 인물도 적지 않게 참여하고 있다. 단 천지회의 李洛俊, 북청지회의 李宇英, 이원지회의 李道在, 함흥지 회의 韓長庚․李夢雄, 洪濤, 홍원지회의 朴周燮, 성진지회의 姚永 國․金鳳洛, 진주지회의 朴台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