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Jangnaeri Donghak Assembly' was the first event of anti-imperialism movement in our history and of the security of the people and come over the foreign invasion force. That was the national movement for the nation and the people. That was the peaceful movement of thirty thousand people assembled in event. And It was could not noticed by the Donghak Order. It was very important in national movement of the people in Donghak believers. The end of this study is the review on the record of 'Jangnaeri Donghak Assembly' in Donghak Order data system. It was made up three stages of movement. The first was the process of people gathering. And the second was the study of the development of the establishment of Jeoppoche of which main organization. The third stage was the study of the conciliation of the government army force and the process of dispersing participants. This study was used the resources of the Donghak Order various textbooks and monthly magazines in Japanese rule age. The reference resources of this studies as following: Haewolseonsangmunjip, Bonkyoyeoksa, Sicheonkyojongyeoksa, Donghakdojongyeoksa, Chundokyoseo, Chundokyosa, Chundokyochangkunsa, Donghaksa, Chundokyoheosachogo, Kyoheosa, etc.. The record of Donghak Order resources was very brief and ws limited in the Japanese rule age and the impact of the next Donghak Revolution in 1894. The Revolution was great event. That was the historical event in Chosun society. The Jangnaeri Donghak assembly was the base stone. The cause of the assembly and the meaning in Donghak history. And the organization of Donghak was made up. The leadership of Choesihyung and authority was kept by the believers. It was noticed in the study of the resources in Chundokyo Order of the gathering and assembly in mature and sane believers and the security consciousness in the age. The meaning the 'Jangnaeri Donghak Assembly' could not forget and have to remembered in the context of the Donghak Revolution and anti-government movement of corruption and incapability offices. It was not large movement, but the meaning of the 'Jangnaeri Donghak Assembly' have historical reviews.

한국어

120년 전 보은 장내리에서 전개된 동학교도들의 대규모 민회였던 ‘장내리 동학집회’는 그 기치로 척왜양창의와 보국안민을 높이 들고 일어선 반제국주의 운동의 효시였다. 이 운동은 19세기에 거칠 것 없이 들이닥친 외세의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안전을 도모하는 보국과 안민을 이루는 방법으로 척양척왜를 외친 동학도들의 구국운동이었던 것이다. 당시 보은에만 약 3만명에 이르는 동학도들이 모여 평화적인 시위운동을 전개했었다. 그러나 그동안 보은 장내리의 동학집회는 동학교단 내에서는 동학농민혁명에 가려져서 크게 주목받지 못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 운동의 목적이 명확히 반외세, 반침략을 위한 척왜양창의였기에 그 의의는 결코 가볍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본 글은 보은 장내리 동학집회를 밝히고 있는 동학교단 측의 자료를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내리집회를 세 단계로 구분해 검토했다. 첫째는 장내리로 모이는 과정에 대한 검토이고 두 번째는 이른바 동학조직의 근간인 접포제의 확립과 척왜양창의운동의 전개과정에 대한 검토 그리고 끝으로 정부군과의 타협과정과 해산과정을 검토이다. 동학교단 측의 자료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자료는 포함시키되 가급적 일제시대에 교단 차원에서 사용한 강습용 교재와 월보 등에 실린 글들을 주로 분석대상으로 정하고 그 시기는 일제시대에 나온 것으로 국한했다. 분석대상으로 삼은 글들은 『해월선생문집』, 『본교역사], 『시천교종역사], 『동학도종역사』, 『천도교서』, 『텬도교사』, 『천도교창건사』, 『동학사』, 『천도교회사초고], 『교회사』 등이다. 그러나 분석대상으로 삼은 10종의 보은 장내리 동학집회에 관한 동학교단측의 기록은 매우 축약되어 있다. 그 이유는 일제시대라는 시공간적 한계성뿐 아니라 이듬해 전개된 동학농민혁명의 영향 때문으로 추정된다. 즉, 장내리 동학집회가 열린 다음 해인 1894년의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에 걸쳐 전 동학교도들이 대부분 참여했고 그에 따른 희생 역시 거대했기에 상대적으로 보은 장내리 동학집회는 축소되었다고도 보여진다. 그렇다고 해서 장내리 집회에 대한 평가마저 축소된 것은 아니다. 장내리 집회는 이듬해 동학농민혁명으로 가는 징검다리였다. 그것은 이념적으로 보국안민 척왜양창의의 기치를 들은 최초의 민회적 성격의 운동이었기에 더욱 그렇다고 평가된다. 특히 장내리 집회를 계기로 비로소 조직의 체계화를 이룬 동학교단은 이후 발전의 길로 들어섰다. 그리고 해월 최시형의 권위는 추호도 흔들리지 않았음이 확인된다. 확실히 보은 장내리 동학집회는 당시 동학교도들의 성숙한 의식과 올바른 대외의식이 한껏 들어난 대회였음이 교단측의 자료에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연이은 정부의 탄압과 수탈로 인해 동학농민혁명의 전주곡이나 다름없는 농민봉기의 준비대회와 같은 성격을 나타낸 집회였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