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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 『 갑오농민전쟁』에서 나타난 동학농민군의 위상

원문정보

The Status of the ‘Donghak Peasantry Military’ in Park, Tae-Won's『 Kabo Peasantry War』

우수영

동학학회 동학학보 제27호 2013.04 pp.2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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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discover the Status of the ‘Donghak Peasantry Military’ in『 Kabo Peasant War』. This study focused on the Jeonju-Entry, the Jeonju-Peace conference, the character configuration in『 Kabo Peasantry War』. The ‘Donghak Peasantry Military’ in 『Kabo Peasantry War』 is the people who fulfill to fight the anti-feudality and the antiimperialism and to connect a new boundary. Also the ‘Donghak Peasantry Military’ in『 Kabo Peasantry War』 will continuously make a whole new world through the new joint and boundary. Finally, the Status of the ‘Donghak Peasantry Military’ in 『Kabo Peasant War』 is the community that opens a whole new world.

한국어

본 글은 박태원의 『 갑오농민전쟁』에 나타난 ‘동학농민군’의 위상을 고찰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이에 전주성 입성과 전주 화의 등의 사건에서 위치하는 인물들 간의 관계와 현실대응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갑오농민전쟁』에서 동학농민군, 그들은 양반이면서 양반이지 못했던 사람들, 평민이면서도 평등을 보장받지 못했던 사람들 또한 사람이면서 사람대접을 받지 못했던 이들이다. 그들은 사람다운사람이 사는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했으며, 새로운 세상의 열림을 억압하는 절대 존재에 대한 투쟁을 실천한 이들이다. 『갑오농민전쟁』에서 전봉준의 결정적인 패인은 동학농민군의 ‘경계’ 즉 우리와적이라는 경계를 분명히 하지 못한 것이라고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갑오농민전쟁』에서 보여지는 광범위한 동학농민군의 ‘우리’라는 경계는 분명히 새로운 세상의열림을 위한 과정에서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 그러기에『 갑오농민전쟁』의 동학농민군은 새로운 경계와 접속하여 또 다른 동학농민군을 생성해 나갔고 그런 과정에서 변산 활빈당도, 서울 일심계도, 양반 계층도 같은 동학농민군이라는 경계 안으로 품을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갑오농민전쟁』의 동학농민군은 동학의 정신을기층으로 하고 있지만 표면적으로는 반제ㆍ반봉건을 내걸고 투쟁에 참여한 모든구성원들을 포괄적으로 의미한다. 그러기에『 갑오농민전쟁』의 동학농민군은 사람다운 사람이 사는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한 '우리'라는 경계를 가진 포괄적인 투쟁공동체로서의 위상을 보여 주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동학농민군 인물들의 봉기
  1) 백성의 적이 된 ‘나라'
  2) ‘사람답게 살아보자’는 백성의 한 마음
 3. 동학농민군 인물들의 투쟁과 화의
  1) 전주 익산 민란에서 전주성 입성까지의 투쟁
  2) ‘적’을 ‘우리’로 바꾼 전주 화의
 4. 동학농민군 인물들의 경계와 접속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우수영 Woo, Soo-Young. 경북대학교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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