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수운의 사상에 나타난 동서 교섭의 양태 - 신 이해를 중심으로

원문정보

Modes and Aspects of East-West Negotiations in Soo-woon’s Religious Ideas - focused on an Understanding of God

차옥숭

동학학회 동학학보 제21호 2011.04 pp.215-242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The goal of a harvest ceremony of Korea is to recover the harmony among heaven, earth, and people as well as to create an affluent, peaceful, and liberated life by consolidating of those three key factors--heaven ‧ earth ‧ people (天‧地‧人). The yin and yang circular structure of three “Taegeuk” representing the harmony among heaven, earth, and people, has built the foundation of religious spirit of the Koreans. Based on this foundation, Soo-woon embodied “God”--the oldest religious subject of the Koreans --in himself and made it as a religion. Soo-woon’s idea of “God” which surpasses a narrow perspective which antagonizes Eastern Learning and Western Learning opens a new prospect, by horizontal fusion through East-West Negotiations, for understanding of God which harmonizes contradictory values like intrinsic/ transcendent or personalized/depersonalized.

한국어

한국인의 제천 의례의 목적은 하늘과 땅과 인간 사이에 깨어진 조화를 회복하고 천‧지‧인(天‧地‧人) 삼재의 원융 통합을 실현하여 풍요롭고 평화로우며 해방된 삶을 창조하는 데 있었다. 하늘과 땅과 인간이 하나가 되어 조화를 이루는, 삼태극으로 표현되는 천‧지‧인 삼재의 원융 구조가 한국인의 종교 심성의 바탕을 이루었던 것이다. 이러한 종교적 심성의 바탕 위에서 한민족에게 면면히 내려오던, 가장 오래된 신앙의 대상이었던 하느님을 수운은 몸으로 체화해서 종교화했다. 수운이 경험한 하느님은, 유교전통과 서학이 날카롭게 대립하였던 협소한 전망의 한계를 넘어, 내재성과 초월성, 인격성과 비인격적인 양면성이 조화를 이루는 동서 교섭의 지평융합을 통해 신 이해의 지평을 새롭게 열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한민족의 종교심성과 하느님 이해
 3. 수운의 사상에 나타난 동서교섭의 양태- 신 이해를 중심으로
  1) 수운의 시천주 사상
  2) 유교와 서학의 주재자에 대한 이해
  3) 인격신과 천명(天命)
 4.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차옥숭 Cha, Ok-Soong. 이화여대 HK연구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6,7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