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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사 경성 표상의 정치학, 『별건곤』1929년 9월 대경성 특집호 연구

원문정보

Gaebyeok’s Representations of Politics, Byeolgeongon (Sep. 1929) Special Issue for ‘Kyoungsung’ Special Research

차혜영

동학학회 동학학보 제37호 2015.12 pp.397-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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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byeolgeongon』(1929.9) ''Kyoungsung' Special Research' is a self representation= alternative exhibits made by 'colonial bourgeois national movement forces= the private media group = gaebyeok' The text is "the subject of representation production and distribution: Empire: The outside of the composition of 'consumer representation in the colony', shows that the radical and dacheungseong. A colony of self-production self-representation shows the following: 1. gaebyeok's bourgeois national elitist subject which is supported settings, 2. develop holistic sense one hours based on modernity, and 3. emotional nationalism as a community unit. The special issue classified through the categorization and knowledge angerthe expansion of Seoul(Kyoungsung) since colonial times. And objectively analyze and reflect on urban ecology of the city of Seoul and its consumption 『byeolgeongon 』(1929.9) ''Kyoungsung' Special Research' of Gaebyeok described actively in Seoul(=Kyoungsung=spaces of contemporary life)rather than one divided by the ideology of bourgeois nationalism, in terms of internal contradictions and heterogeneous urban expansion in the currency of that division

한국어

『별건곤』1929년 대경성 특집호는 1929년 8월~9월 조선총독부의 ‘시정 20 년’의 성과 선전을 위해 개최된 조선박람회에 대한,‘개벽사’라는 식민지 민간 미디어 집단 및 부르주아 민족운동세력이 생산한 대항전시로서의 자기표상 이다. 이 텍스트는 ‘표상생산 및 유통의 주체:제국’과 ‘표상의 소비자:식민지’ 라는 구도를 벗어난, 급진성과 다층성을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별건곤』(1929.9) ‘대경성 특집’은, 개벽사의 부르주아 민족주의 운동론이 담지하는 엘리트주의적 주체설정, 발전론적 모더니티에 입각한 시 간감각, 그리고 정서적 공동체 단위로서의 민족주의를 내용으로 하는 경성표 상을 보여준다. 여기에는 조선에 관한 통계, 측량 등의 제국이 생산한 센서스 적 지식을 전유, 공표함으로써 그 지식의 대상인 영토, 특산물, 문화 등이 우 리 소유임을 언표하는 전환의 전략, 즉 식민지의 부르주아 민족주의가 제국의 지배자와 모더니티-근대 합리성-를 놓고 벌이는 해석과 전유의 역동성이 관 철되고 있다. 또한 ‘제국의 知’로 포섭되지 않는, 당대 경성 하층민의 장기지속적 일상의 세태와 풍속을, 새로운 자기정체성, 자기표상의 영역으로 확장, 의 미화하고 있다. 또한 경성 공간 분할의 측면에서, 특수촌과 마굴탐사기류는, 축적된 탐사보 도기사, 그리고 식민지배 이후 근대화되는 도시 경성의 팽창에 대한 범주화와 지식화를 통한 공간분류, 소비도시 경성 및 그 이면의 도시생태에 대한 분석 과 고찰 등, 개벽사 미디어가 당대 삶의 공간 경성을 바라보는 자기응시의 급 진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부르주아 민족주의라는 당위적 이념만으로 구획 되는 경성이 아니라, 분열하는 내적 모순과 다양하고 이질적으로 팽창하는 도 시의 현재성에 대해 객관적으로 응시하고 적극적으로 기록하려는 의지에서 나온 종합적 통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부르주아 민족주의의 정치적 기획-발전과 진보의 경성 표상전략
  1) 부르주아 모더니티적 발전의 주체와 전망 -「 가두인물전람회」,「 대경성삼부곡」, 논설
  2) 경성의 소유물과 식민지 지식 정치학 - 센서스적 지식과 장기지속되는 일상의 습속:「대관」,「 통계」「 경성명물집」,「경성어록」
  3) 시간의 정치학 - 기원으로서의 유적, 빼앗긴 것과의 비교
 3. 분열과 모순의 도시 - 자기응시의 급진성
  1) 공간의 분할- 소비, 노동과 생산, 범죄-분열과 팽창중인 도시 경성에 대한 르뽀적 탐사
  2) 경성을 보는 시선의 내부분열과 봉합(불가능성) -「 가두만필」,「 낭이다」,「 서울의 좋은 곳 나쁜 곳」
 4. 경성안내, 서울의 심상지리- 서울 표상의 정치학과 대항전시의 기획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차혜영 Hye-Young Cha. 한양대 한국언어문학과 부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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