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Donghak was the very important accident that showed the thought and movement of liberty-autonomy-nature. Although it had some limit of Confucian Utopianism, it is impossible to disregard the historical value as the first effort of liberty-autonomy-nature. As the element of liberty in Donghak was the pursuit of limited class liberation by success in life to the Yangban class, it could not assure actual class liberation, but it's element of equality had an ardent wish to get liberation. Donghak's wish to autonomy was reduced to Jipgangso and Doso. Donghak also had showed the respect to nature.
한국어
동학은 자유-자치-자연의 사상과 운동을 보여주는 최초의 시도로서 대단히 중요한 사상사적 전기를 이룩한 것이었다. 동학은 유교적 유토피아 추구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자유-자치-자연의 최초 시도라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의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동학에서 자유는 만인의 유교적 덕망가인 양반으로의 입신출세에 의한 제한된 신분 해방을 추구한 것으로 당연히 현실적인 계급 해방으로는 나아가지 못했으나 동학이 추구한 평등의 주장 속에는 자유에 대한 열망이 숨어 있었고, 학정으로부터 자치에 대한 열망도 있었으며 이는 한국의 코뮌이라고 할 수 있는 동학농민전쟁의 집강소나 도소 등을 통하여 훌륭하게 실천되었다. 또한 동학의 자연은 제국주의 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이지는 못했으나 산업화에 의한 자연파괴를 예상하지 못한 차원에서 자연 생태에 대한 존중을 중시한 것이었다.
목차
1. 서설 - 한국사상사 속의 동학 논의에 대한 의문
2. 기독교적 입장의 동학 논의에 대한 의문
3. 최제우의 유교 경험과 유교적 유토피아에 대한 재조명
4. 최시형과 전봉준의 유교 경험과유교적 유토피아에 대한 재조명
5. 동학과 자유-자치-자연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