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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 동학농민혁명과 동학의 ‘시천주’ - ‘이상적인 삶’에 대한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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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onghak Peasant Revolution in Jirisansphere and ‘Sichunju’ of Donghak : The Orientation of the Ideal Life

문동규

동학학회 동학학보 제32호 2014.09 pp.77-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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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this paper, I claim that Donghak Peasant Revolution in Jirisansphere and‘Sichunju’ of Donghak are the orientation of the ideal life. First of all, I claimthat a Donghak Peasant Revolution in Jirisansphere is going forth an ideallife beyond the day-to-day life, embracing a relation of Donghak PeasantRevolution and Donghak. Next, I claim that the orientation for an ideal life haveon ‘sichunju’, which is indicated by a religious experience of Choejewoo(thefounder of Donghak). Sichunju literally keep a chunju. However, BecauseSichunju show that a human being is a reborn case as a new human by keepingchunju in their. And Because Sichunju say that a human being live in the worldof Dasi-Gaebyeok. That is to live in a again open new world away from thealready open world. At this point, the life of a human being is to live accordingto their beliefs and is a free life, that is the ideal life. Thus, a Donghak PeasantRevolution in Jirisansphere and ‘Sichunju’ of Donghak oriented the ideal lifeaway from the hard life in those days. Of course, the ideal life is a life itself anda good life. That is because in the phrase ‘a ideal life’ the word ‘ideal’ means theword ‘good’, and the word ‘good’ means the word ‘correct’, and the ontologicalmeaning of the word ‘correct’ refers to a situation where something exists in itsessence.

한국어

이 글은 지리산권 동학농민혁명과 동학의 ‘시천주’ 사상이 ‘이상적인 삶’에대한 지향임을 보여주고 있는 글이다. 물론 이 글은 우선 지리산권 동학농민혁명이 동학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전제 하에 지리산권 동학농민혁명은 핍박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일상적인 삶을 넘어서서 새롭고 진정한 삶인 이상적인 삶으로 나아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음으로 이 글은 이상적인 삶에대한 지향이 동학 교조인 최제우가 새로운 인간으로 탄생할 수 있는 종교체험을 통해 나타난 ‘시천주’에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왜냐하면 ‘시천주’란 말 그대로는 ‘천주를 모신다’는 것이지만, 이것은 사실 인간이 ‘천주를 자신 안에 모심’으로써 이전의 인간을 넘어 새로운 인간으로 재탄생하는 사건을 보여주는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개벽의 세상에서 살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기때문이다. 이미 열린 세상으로부터 벗어나 새롭게 다시 연 세상에서 사는 삶말이다. 그런데 이때의 삶은 자신의 삶을 자신의 신념에 따라 사는 삶이자 자유로움을 누리는 삶, 즉 이상적인 삶이다. 따라서 지리산권 동학농민혁명과동학의 시천주는 살기 힘든 그 당시의 삶으로부터 벗어나 이상적인 삶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리라. 물론 이때 ‘이상적인 삶’이란 ‘삶 그 자체’이자 ‘좋은 삶’을말한다. 왜냐하면 ‘이상적인 삶’에서 ‘이상’은 ‘좋은’을 말하고, ‘좋은’은 ‘올바른’으로서 그 ‘올바른’이 바로 ‘어떤 것 자체’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시작하는 말
 2. 지리산권 동학농민혁명과 동학
 3. 동학의 ‘시천주’ : ‘이상적인 삶’에 대한 지향
  1) 최제우의 종교체험
  2) 동학의 ‘시천주’
 4.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문동규 Dong-Kyu Mun. 순천대학교 지리산권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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