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this paper, I claimed that ‘humanism’ and ‘an existential resoluteness’ are a source of Donghak peasant revolution in Jirisansphere Namwonregion. The Donghak peasant revolution in 1894 took place in Jirisansphere Namwonregion. Becauce of Kim hong ki, Lee ki dong, Choe jin hak, Jeon tae ok, Kim jong hak, Lee ki myun of Namwonregion protested in 1894(Donghak peasant revolution). They protested in order to live well. Their protest threw the real world of contradictions and a toilfull life, is to open a again new world for the ideal-oriented view of the world and the ideal life. However, the Donghak Thought is a source of Donghak peasant revolution. The source of Donghak peasant revolution is a Humanism that pass through the Donghak Thought. Humanism is to say humanity of human, relate to a human Beingsway. Here is a human Beingsway the ‘existence’. However, the Donghak peasant revolutions for a ideal life and the ideal world can not occur only through a humanism. In fact, Humanism is not possible, if there is no ‘an existential commitment’. The existential resoluteness is as follows : Humans are to choice not their own lives from anonymous they(das man), to choice from himself own, that is to change their life from the non-original life to the original life. In other words, the existential resoluteness is to choose the original life in a sound of conscience that call himself. However, these choices showed to the Donghak peasant revolution army in Jirisansphere Namwonregion. They lived subjectively during a participation period in the revolution of 1894 in order to live their own original life.
한국어
이 글은 지리산권 남원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원천을 ‘휴머니즘’과 ‘실존적 결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894년 지리산권 남원지역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이 발생했다. 남원에서 김홍기, 이기동, 최진학, 전태옥, 김종학, 이기면, 이창우, 김우칙, 김연호 등이 기포(起包)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기포는 ‘잘 살기’ 위해서였다. 모순투성이의 현실세계와 고달픈 삶을 저 멀리 던져버리고 새로운 세상을 다시 여는 이상적인 세계관과 이상적인 삶에 대한 지향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혁명의 원천은 역시 동학사상에 있다. 그것도 동학사상 저변에 흐르고 있는 휴머니즘 말이다. 이때 휴머니즘은 ‘인간의 인간다움’을 말하는 것으로서 ‘인간의 존재방식’과 연관되어 있다. 물론 인간의 존재방식은 ‘실존’을 말한다. 그런데 휴머니즘이 동학사상 근저에 흐르고 있다고 해서 이상적인 세계와 이상적인 삶에 대한 지향인 동학농민혁명이 나타날 수는 없다. 사실 휴머니즘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실존적 결단’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실존적 결단’이란 인간이 자신의 삶을 자기 자신이 아닌 세론이나 익명의 세인에게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선택하는 것, 즉 자신의 삶을 비본래적인 삶으로부터 본래적인 삶으로 변양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자기 자신에게서 울려 퍼지는 양심의 소리를 인수하여 본래적인 삶을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것이 지리산권 남원지역의 동학농민군에게서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본래적인 삶을 살기 위해 1894년의 혁명에 참여하면서 그 기간 동안 주체적으로 살았던 것이다
목차
1. 시작하는 말
2. 동학과 남원의 동학농민혁명
3. 남원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원천
1) 휴머니즘(Humanism, 인본주의?)
2) 실존적 결단
4.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