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sider records of drifting written in late Chosun and examine Japan’s knowledge and information introduced to Chosun through Chosun people drifting in Japan, particularly those introduced from Nagasaki. In Chapter 2, 『Haeoemungyeonrok (海外聞見錄)』, 『Tamramungyeonrok (耽羅聞見錄)』, Punggye Hyeonjeong’s 『Records of Drifting in Japan(日本漂海錄)』, and Lee Jong-deok’s 『Records of Drifting(漂海錄)』 are examined generally as records describing Nagasaki in detail, and in Chapter 3, Korean interpreters’ roles are studied as mediators for Japan’s knowledge and information while drifting people from Chosun were staying in Japan. In Chapter 4, this researcher investigates drifting people’s experiences in Nagasaki and the characteristics of overseas knowledge and information introduced from Nagasaki and also conducts inductive analysis in four parts: (1) information about the West transmitted from Nagasaki, (2) information about international trade in Japan, (3) overseas’ vessel systems, and (4) information about military trends and political and diplomatic trends in Japan.
한국어
본고는 조선후기 표해록을 대상으로, 일본에 표류했던 조선인을 통해 조선에 유입된 일본발 지식정보, 특히 나가사키를 통해 유입된 지식정보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2장에서는 나가사키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고 있는 기록인 『해외문견록(海外聞見錄)』, 『탐라문견록(耽羅聞見錄)』, 풍계현정의 『일본표해록(日本漂海錄)』, 이종덕의 『표해록(漂海錄)』 등 자료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3장에서는 조선 표류민들의 일본 체류 과정에서 일본발 지식정보의 매개자로서 조선어통사들의 역할에 대해 고찰하였다. 4장에서는 조선 표류민들의 나가사키 견문과 나가사키를 통해 유입된 해외 지식정보들의 특성을 살펴보고, 이를 (1) 나가사키를 통해 입수한 서양 정보, (2) 일본의 국제무역에 대한 정보, (3) 해외 선박제도, (4) 일본의 군사 동향과 정치외교 동향에 대한 정보 등 네 갈래로 귀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목차
1. 머리말
2. 조선 표류민의 송환경로와 나가사키
3. 일본 정보의 매개자, 조선어통사의 역할
4. 조선 표류민의 나가사키 견문과 관련 지식정보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附錄 <표> 조선시대 일본 관련 표해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