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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종교설화에 나타난 여성상의 반유교주의적 심상과 중국적 정체성 - 한국 전통적 여성상과의 차별성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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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archetypal image of woman and chinese identity in chinese religious folktale

권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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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hinese woman's identity differentiated to the korean woman’s identity by comparing the woman image in the historical development of the chinese religious folktale with the woman image in the historical development of the korean religious folktale. Generally, the woman image of Korea and China has been recognized as being tied up in the common denominator on the oriental woman image contrasted with independent woman image established in the west since the 19th century as the result of the feminist movement. On the other hand, this study has come to check the fact that there exists difference as big as the common thing which was changed from its original shape in the baptism of Buddhism and Confucianism. In the ancient religious folklore of China, the confucian woman image completely different from the confucian woman image to be target to be overthrown by the socialist revolution is confirmed. This anti-confucian woman image in the ancient Buddhist folklore of China has something in common with the modern chinese woman image formed after the Cultural Revolution. In this point, it can be that the woman image in the ancient religious folklore of China is a kind of the archetypical image of the modern chinese woman image. On the contrary with China, the woman image in the korean religious folktale relatively strongly has the dependency, the passivity, and the objectivity. So far, in even the korean woman image of shamanistic folktale that has been assessed leading and heroic in the existing study, the subordinate objectivity are strengthened relatively for the continuation and maintenance of the patriarchal system. It can be said that this woman image of the korean religious fokltale is results that the confucian ideology has been internalized beyond religion.

한국어

본 연구는 중국 종교설화의 역사적 전개사에 나타난 여성상을 검토하 여 한국 종교설화에 나타난 그것과과 비교해 봄으로써 한국과 차별화 되는 중국 여성관의 정체성을 규명해 보았다. 일반적으로 한·중의 여성 상은 19세기 이후의 페미니즘 운동의 결과 서구에서 정착된 주체적·독립 적 여성상에 대비되는 오리엔탈적 여성상의 공통 분모 속에 묶여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본 연구의 결과 한·중의 여성상은 유교·불교의 세례 속에서 원래의 모습으로부터 변동되었다는 공통점만큼이나 큰 차이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고대의 중국 불교설화에는 사회주의 혁명에 의해 타파 대상이 되었던 유교적 여성상과는 전혀 다른 여성적 이미지가 확인되는데, 이러한 비 (非) 유교적 여성상은 근대 이행기 중국 종교설화 속까지 지속적으로 나 타나는 현상을 보여준다. 이처럼 근대 이행기 중국 종교설화까지 이어 지는 고대 중국 불교설화의 여성상은 문화혁명을 기점으로 형성된 것으 로 여겨지고 있는 현대 중국의 여성이미지와 상통하는 지점이 있다. 중국의 경우와 반대로 한국 종교설화에서 확인되는 여성상은 종속성· 수동성·객체성·대상성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난다. 지금까지 선행연구사에서 주도적·영웅적이라고 평가되어온 무속설화의 여성상마저도 텍스트의 궁극적인 종결방식과 전개방식을 중국 종교설화의 그것과 비교 해 보면 가부장제의 존속과 유지를 위한 종속적인 대상성이 강화 되어 있다는 차이가 확인된다. 이러한 한국설화 속 여성상은 유교이데올로기가 전면적으로 내면화 된 결과물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목차

<논문 요약>
 1. 문제 설정의 방향
 2. 중국 종교설화에 나타난 여성 이미지의 양상과 중국적 여성상의 정체성
  1) 독립적 여성 이미지와 비혼(非婚)의 여성상
  2) 주체적 여성 이미지와 무생(無生)의 여성상
  3) 사회적 여성 이미지와 지고(至高)의 여성상
 3. 중국문학사에 출몰한 열녀적 반열녀의 기원과 한국 종교설화에 속 여성상에 대한 차별적 정체성
 4. 나오는 말
 <참고 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권도경 Kwon do kyung. 성결대 파이데이아학부 조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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