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Learning of Ecological Citizenship through the Process of Energy Transition Movements : Based on a Qualitative Case Study on an Energy Self-sufficient Village in Gwanak-gu, Seoul
초록
영어
The Energy Self-Sufficient Village (ESSV) movement, which relies heavily on voluntary resident participation, is a local response to climate change and the energy crisis in South Korea. This study aims to explore why participants get involved in the ESSV movement and how they have changed and grown through their ESSV experience, and to understand these findings from an ‘ecological citizenship’ perspective. We conducted a qualitative case study using primarily participant observation of Gwanak District’s ESSV, using both interviews and a literature survey. Many respondents reported initially getting involved in the ESSV movement due to recommendations from social contacts or for leisure. However, participants then attached social meaning to their ESSV activities and cultivated ecological citizenship. ESSV participants’ experiences with citizenship development reveal a departure from conventional classroom learning and instead demonstrate a type of social learning cultivated through participation and practice. We found that, while individually, members did not have high levels of ecological citizenship, collective activities among members seemed to reveal stronger ecological citizenship. This implies that rather than approaching the concept of ecological citizenship through an individual perspective, we must approach ecological citizenship from collective and procedural perspectives. The findings of this study ― which reveal behavioral and attitudinal changes experienced by adult participants with average levels of education and environmental awareness ― can inform strategies for expanding energy transition movements to reach the greater public.
한국어
에너지자립마을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지역적 대응이며, 주민들의자발적인 주도와 참여가 핵심적인 성패 요소다. 이 연구는 지역 주민들이 에너지자립마을 운동에 참여하는 동기가 무엇이며 어떠한 변화와 성장을 겪는지 살펴보고, 이를 생태시민성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를 위해 관악구에서 에너지자립마을 활동을 하는 소모임 구성원들에 대한 참여관찰과 심층면접을 위주로 하면서 문헌 조사를 병행하며 사례 연구를 진행했다. 주민들은 초기에는 사회적 관계망이나 재미에 이끌려 참여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점차 사회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생태시민성을 함양해갔다. 이들이 시민성을 형성하는 과정은전통적인 학습보다는 참여와 실천을 통한 사회적 학습의 양상을 보였다. 또한 구성원 각자의 생태시민성은 부족해 보였으나, 집단적으로 하는 활동은 생태시민들의 모습을 띠었다. 이러한 양상은 생태시민성을 개인 차원의 접근에 머무르기보다 사회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과정적이고 학습적인 관점에서해석해야 함을 시사한다. 참여자들은 교육 수준이나 환경의식이 평범한 성인들로서 이들의 변화에 대한 이 연구 결과는 에너지전환운동이 대중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전략적 기초가 될 수 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이론적 배경
1) 에너지 전환과 전환마을 운동
2) 생태시민성과 생태시민
3) 생태시민성에 대한 사회적 관점
4) 생태시민성에 대한 학습적 관점
3. 연구방법과 연구현장 개관
1) 사례 선정과 연구방법
2) 연구현장
4. 꿈마을에코바람 구성원들의 참여 동기와 변화과정
1) 시작과 참여 동기: 탈핵, 지역 운동, 지인의 권유, 재미
2) 변화, 혹은 성장: 시민성 형성의 과정
5. 실제 사례로 본 생태시민성
1) 사회적 관점
2) 학습적 관점
6. 맺는 말
Abstract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