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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외국어 습득(Second Language Acquisition)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1967년 Corder의 외국어 학습자 오류에 대한 연구를 시발점으로 하여 약 30여년간 지속되어오고 있다. 외국어습득은 순수언어학 이외에 응용언어학, 심리학 그리고 언어교육 방법론 등 관련분야와의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성장해왔기 때문에 외국어습득 고유의 학문적 영역의 범위가 명확이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왔다. 본연구는 외국어 습득 연구의 역사적 흐름, 외국어 교수법의 발달, 그리고 이론적 체계를 살펴봄으로써 이것의 학문적 위치와 앞으로의 나갈 방향을 재점검 해보고자 하였다. 먼저 서론에서는 외국어 습득 연구의 역사적 고찰의 필요성을 지적하였다. 이는 외국어 교사들로 하여금 과거의 언어교수 전문가들의 이론과 방법론을 살펴봄으로써 통시적인 견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며 또한 이러한 통시적 이해 속에서 현재의 주장되고 있는 다양한 언어교수법을 자신의 실정에 맞게 평가하는 안목을 갖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어서 외국어 학습 연구의 발달과정을 살펴보았는데 여기에는 이 학문의 개념적 규정, 시작과정, 연구영역을 포함한다. 다음으로 19세기부터 현재까지 진행되어 온 외국어 교수법의 흐름을 각각의 이론적 배경과 방법론적 책략을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마지막 부분에는 외국어 교수법의 흐름을 각각의 이론적 배경과 방법론적 책략을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마지막 부분에는 외국어 학습 이론의 체계(framework)를 선험주의, 환경주의, 그리고 상호주의 이론을 중심으로 검토하여 외국어학습 이론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은 외국어 학습의 역사적 흐름과 이것의 학문적 위치와 영역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하여 현재의 연구와 미래의 진행방향에 대한 분석적인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결론에서 저자는 외국어학습 연구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표명하였는데 이는 방법론적인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서 발전되고 있음이 관찰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