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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일본의 여성 ‘운동가’ 간노 스가(管野スガ)에 관한 일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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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udy on Kanno Suga, the Woman activist of Modern Japan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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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High Treason Incident(大逆事件), also known as the Kotoku Incident(幸徳事件), was a socialist-anarchist plot to assassinate the Japanese Emperor Meiji in 1910, leading to a mass arrest of leftists, and the execution of 12 alleged conspirators in 1911. Kanno Suga was the only female in 12 people, and the first woman with the status of political prisoner to be executed in the history of modern Japan. As is generally known, the study about the High Treason Incident has accumulated a large number of research results. But It's ironic that there have been few studies on Kanno who is directly involved in this High Treason Incident. Moreover, A Study by focusing on Kanno put emphasis on two representation("temptress" and "revolutionist") of Kanno as ideological model. So an evaluation of Kanno Suga is not yet in clear focus. Therefore, this paper aims at giving a general outline of an individual character called Kanno that previous studies ignore. Above all, I think that thought of Kanno is especially worthy of notice. After examining thought and behavior of Kanno in chronological order, finally I want to make an assessment of Kanno as woman activist.

한국어

1910년 5월, 고토쿠 슈스이(幸徳秋水)를 비롯한 일련의 사회주의자, 무정부주의자들이 메이지 천황 암살을 기도한 혐의로 검거되는 사건, 이른바 ‘대역사건(大逆事件)’이 발생했다. 간노 스가(管野スガ)는 이 대역사건으로 처형당했던 12인 중에 유일한 여성이었다. 주지하듯이 지금까지 대역사건에 관한 연구는 수많은 연구 성과를 축적해왔다. 그러나 이 대역사건의 당사자 중 한 사람인 간노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알려진 바가 적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또한 간노를 직접적으로 다룬 연구에서조차 대체로 간노를 둘러싼 두 가지의 ‘표상’, 즉 ‘요부’와 ‘혁명가’ 라는 이념적 모델에 천착하여 그녀를 평가하는 것에 중점이 놓여 있었기 때문에, 간노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평가는 오히려 명확하게 드러나 있지 않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본고는 기존의 선행연구들에서 간과하고 있는 간노 스가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무엇보다 본고에서 주목하고 싶은 것은 간노가 사상의 중층성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흥미로운 인물이라는 점이다. 본고의 초점은 간노를 둘러싼 기존의 두 가지 ‘표상’에서 호출된 간노상에 거리를 두고, 간노의 사상과 행동을 시간적 흐름에 따라 살펴본 후에 필자 나름의 평가를 내리는데 있다. 구체적으로 간노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한 사람의 여성 ‘운동가’로 조형되어 가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일본어

1910年5月、幸徳秋水をはじめとする一連の社会主義社、無政府主義者などが明治天皇暗殺計画を企てたとして検挙される事件、いわゆる「大逆事件」が起こった。管野スガはこの大逆事件で処刑された12人の中の唯一の女性であった。 周知のように、今まで大逆事件に関する研究は数多くの研究成果を蓄積してきた。しかし、この大逆事件の当事者のうちの一人である管野については比較的に知らされていないという点はアイロニーであると言っても過言ではない。しかも管野を直接扱った研究においても、概して管野をめぐる二つの「表象」、すなわち「妖婦」と「革命家」という理念的モデルに穿鑿して彼女を評価することに重点を置いたので、管野という人物に関する評価は明確していないと言っていいだろう。 したがって、本稿の目的は、先行研究で見落としている管野スガという人物自体に関する理解を深化することにある。何より本稿で注目したいことは、管野が思想の中層性という側面において非常に興味深い人物という点である。本稿の焦点は、管野をめぐる「表象」から呼び出された管野像に距離を置き、管野の思想と行動を時間的流れによって調べた後、筆者なりの評価を下すことにある。これを通じ、管野がいかなる過程を経て一人の女性「運動家」として成長して行くのか確認できると思う。

목차

1. 머리말 - 간노 스가?
 2. 『오사카조보』시대
 3. 일본기독교부인교풍회 활동
 4. 사회주의의 영향
 5. 간노의 기독교 이해
 6. 적기사건에서 대역사건까지
 7. 맺음말 - ‘운동가’ 간노 스가
 reference
 국문 abstract
 일문 abstract
 영문 abstract

저자정보

  • 박은영 Park, Eun-Young.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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