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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인천-중국 간 화물물동량과 교역 품목을 분석하여 한중물류활동을 지원하고 인천의 대 중국 물류활동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한중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제2장에서는 인천-중국 간 화물물동량과 교역 품목을 분석하고 한중물류경로를 비교 검토하여 한중물류센터 건립 방향을 정립하였으며, 제3장에서는 한중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제반 여건 분석과 사업 모델 및 경제적 효과를 연구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중국의 권역별 한중물류경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인천-칭다오 간이 가장 가까우며 많은 교역 및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어 우선적으로 한중물류센터가 건립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물류는 양방향 네트워크의 흐름이 원활하여야 하며, 쌍방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체계를 갖추어야 하므로 한중물류센터를 건립할 경우, 양국에 각각 물류센터를 건립하되 교차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며, 물류업무의 수평분업과 물류시스템의 공동 도입 등 기술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렇게 쌍방이 협력하여 양국에 한중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중국의 물류기업 간 협력이 원만하게 이루어져야 함은 물론, 해당도시의 행정부서간 물류행정 지원을 위한 협력협정이 체결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사업 내용으로는 인천-중국간 최대의 교역 품목은 “방직용 섬유 및 그 제품”이 양방향 모두 가장 우세하므로 한중물류센터에서의 중점 취급품목이 되도록 하고 한중물류센터에서 단순 보관활동 뿐만 아니라 품질조사, 상표부착, 재포장, 보수, 등급부여, 포장/봉인 등의 제품 조정기능과 상설 전시판매, 중개무역 등 거래(촉진) 기능을 중심으로 하면서 컨테이너와 팔레트를 제작, 수리 및 관리하는 업무와 정보 전달 기능, 업무지원 및 공공서비스 기능을 갖추도록 한다. 특히 인천－중국간 컨테이너화물은 반입이 많아 빈 컨테이너 용기가 인천항에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어 빈 컨테이너의 수급불균형을 조절하는 업무도 한중물류센터의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한중 소무역상의 활동 거점 기능과 한중간 특송집하소 등 인천지역에서 오래도록 이루어져 온 관행무역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한다. 끝으로 경제성 검토를 위한 사회적 할인율을 󰡔공공교통시설개발사업에 관한 투자평가지침󰡕(건설교통부, 2004. 4)에서 제시된 7.5%를 적용한다. 상기에 검토한 불변가 기준의 편익 및 비용을 사회적 할인율을 적용하여 현재가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경제성을 평가한 결과 순현재가치(NPV)가 54,201백만원, IRR 10.61%, B/C비율 1.50으로 나타나 경제성 검토 결과는 적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