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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의 주요 개념에 대한 정도전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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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 Do-jeon’s Understandings on the Main Concepts of Mencius

이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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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veal some of the characteristics of Jeong Do-jeon’s study of Confucianism by reviewing his understandings of the main concepts of Mencius, that is ‘Great Spirit[浩然之氣]’ and ‘Four Beginnings[四端]’. While Zhu Xi just regarded ‘Great Spirit’ as “proper Qi[正氣]”, Jeong considered it as the like of ‘Primordial Force[元氣]’, and emphasized its transcendental natures. While myriad things in this world being seen as the manifestation of ‘Great Spirit’, the relationship of ‘Substance and Function[體用]’ had been established between ‘Great Spirit’ and myriad things. Compared with ‘Great Spirit’, the status of Li was placed in lower status and merely regarded as a principle one. On the other hand, based on the ‘the old theory on equilibrium and harmony[中和舊說]’, he understood ‘Four Beginnings’ as the direct expression of the transcendental entity, and stressed the unity of the former and the latter. This understanding is different from that of Zhu Xi, because Zhu Xi strictly divided the feelings and Nature(性, 理). Besides, Jeong interpreted the phrase of “眞其心者, 知其性也” in Mencius as ‘He who has fully developed his conscience knows his nature’, but this interpretation corresponds with that of ‘the old theory on equilibrium and harmony.’ According to Zhu Xi’s ‘the new theory on equilibrium and harmony[中和新說]’, that phrase is to be translated into “Knowing one’s nature can bring oneself to fully develop one’s conscience.” As we have seen above, Jeong Do-jeon showed the inclinations to Qi monism and ‘the old theory on equilibrium and harmony[中和舊說]’ in interpreting ‘Great Spirit’ and ‘Four Beginnings’ of Mencius. In stressing the direct connection between transcendental entity and myriad things in this world, the former and the latter have something in common.

한국어

이 논문은 『맹자』의 주요 개념, 곧 “호연지기(浩然之氣)”, “사단(四端)” 등에 대한 해석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정도전의 유학 사상이 지닌 특성을 규명하고자 했다. 주희는 “호연지기”를 단지 “바른 기[正氣]”로 규정했던 데 비해, 정도전은 그것을 ‘원기(元氣)’ 또는 ‘일기(一氣)’와 같은 것으로 해석하면서 초월적 본체로 여겼고 만물은 그것의 현실적 발현물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호연지기”가 초월적 본체로 여겨짐에 따라 리(理)는 기(氣)에 비해 부차적적 지위를 갖고 단지 법칙적 존재로 간주되었다. 한편, 정도전은 “사단” 개념에 대한 해석에서 중화구설(中和舊說)적 이해를 보여주었다. 그는 리가 마음에서 그대로 사단의 감정이 된다고 한다. 이는 본성(리)과 사단을 엄격히 구분했던 주희의 중화신설적 관점과 상이하고, 본체가 인간의 마음에서 사단으로 발현한다는 중화구설적 관점과 일치한다. 또한 정도전은 『맹자』의 “盡其心者, 知其性也” 구절에 대한 해석에서, 『맹자집주』의 ‘본성을 알아야 마음을 다할 수 있다’는 식의 해석을 취하는 대신, ‘마음을 다한다면 본성을 알게 된다’고 해석한다. 그런데 이 해석은, 양심의 싹을 직관하여 본성을 파악하고 이로써 본체와 현상의 불가분리성을 알게 된다는 중화구설과 일치한다. 그리고 이러한 중화구설적 구도는 본체로서의 호연지기가 발현하여 그대로 구체적 사물이 된다는 그의 기일원론적 존재론과 내적으로 연결되는 것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호연지기”에 대한 기일원론적 이해
 3. “사단(四端)”에 대한 중화구설적 이해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원석 Lee, Wonseok.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전문위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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