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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의 스포츠관 - 「달려라 메로스」와 「땅땅땅」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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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ai Osamu's View on Sports : Based on Run Meros and Tokatonton

김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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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investigation of Dazai Osamu's perspectives on sports based on his writings is the purpose of this paper. Prior to the research, his first novel Memory, which includes his experience of sports during his middle school years, suggested that Dazai had very negative thoughts on competitive sports that one must beat the other, contrary to the phenomenon of the age that sports were beloved with enthusiasm. Secondly, Run Meros and Tokatonton of which running is the main topic unveils Dazai's definition of ‘running’, and Justice and Smile reveals his idea of ideal sportsmanship. This research verifies he often made negative comments on sports, but with closer look on his writings it appeared that he had positive opinions on ‘sports without reward’ played by ‘aimless passion’ while making consistent criticism on sports for competition or victory. This attitude had continued throughout his life. Hence, his ideal goal of sports was not to compete with others but to strengthen one's mind by fighting oneself. That was why he did not like baseball which was very popular in Japan when he was alive. His only interest was running as seen in Run Meros and Tokatonton. The reason seems to be related with the attributes of running since it is the one of most primitive sports of human being and the ultimate goal of running is fighting oneself.

한국어

이 논문의 목적은 다자이 오사무가 스포츠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봤는지를 그의 작품을 통해 검토하는 데 있다. 작품의 검토에 앞서 우선 다자이의 중학시절의 스포츠 경험이 담겨 있는 처녀작 「추억」을 통해, 스포츠에 열광하던 당시의 시대 분위기와는 달리, 다자이는 누군가를 이기기 위한 경쟁적인 스포츠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서 <달리기>가 소재로서 등장하는 작품인 「달려라 메로스」와 「땅땅땅」을 중심으로 해서 <달리기>가 다자이에게 있어서 어떤의미를 갖고 있었는지를 검토하고, 그 후에 「정의와 미소」를 통해 다자이가 생각한 스포츠맨의 이상적인 모습을 살펴봤다. 그 결과 기본적으로 다자이는 스포츠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발언의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쟁이나 승리를위한 스포츠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비판적이었으나 ‘허무의 정열‘을 쏟는 ’무보수의 행위‘로서의 스포츠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다자이의 스포츠관은 평생 거의 변함이 없었다. 따라서 다자이가 이상적으로 생각한 스포츠란 다른 누군가와의 경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정신을 단련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그렇기에 다자이는 당시 일본에서 많은인기를 누리던 야구와 같은 구기 종목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달려라 메로스」 와 「땅땅땅」에도 나타나 있듯이 그가 관심을 가진 것은 오로지 달리기였다. 달리기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운동이며 오직 자신과의 싸움만이 존재하는 스포츠이기에 관심을 가졌던 듯하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다자이 오사무의 중학 시절의 스포츠관
 3. 「달려라 메로스」에서 <달리기>가 갖는 의미
 4. ‘무보수의 행위’로서의 스포츠 - 「땅땅땅 」에서의 역전경주
 5.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 『정의와 미소』에서의 이상적인 스포츠맨
 6. 나가는 말
 참고문헌
 References
 要旨
 ABSTRACT

저자정보

  • 김옥희 Kim Ock Hee. 한국체육대학교 교양교직과정부 교수, 일본문학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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