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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업의 변화가 일본 제조기업의 경쟁력에 미친 영향 : 가전 및 화장품 산업을 중심으로

원문정보

A Study on the Influence of the Changes in the Japanese Distribution System on the Decrease in Competitiveness of Japanese Companies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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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According to Hitaka’s (2012) research, the return on sales and return on total assets of Japanese companies have been gradually decreasing over the 35 years period between 1981 and 2014. So why did the competitiveness of Japanese companies, which have been praised for their Japanese management style worldwide, start decreasing since the eighties? The drop in competitiveness of Japanese companies has been explained in various ways. However, this paper explains it through the changes of the Japanese distribution system. In a value chain of a manufacturing company, the distribution system is responsible for downstream activities. Any change of this system has a huge impact on the competitiveness of a manufacturing firm. Especially for Japanese companies, which have created a distribution-dependent business model through Keiretsu during the Japanese economic growth period, and have consequently grown based on it. But huge changes took place in 1980's. First of all, Japanese consumers changed. They have amassed customer experiences and became price-sensitive. Especially in the nineties, with the persisting recession, customers began looking for cheap prices. Secondly, such a change in consumers’ behavior caused rapid growth of “category killer” and discounter stores in the distribution sector. These were no longer sales agents for the manufacturing companies but rather purchasing agents for consumers. As a result, the Japanese companies’ business model, which was based on exclusive transactions and sales at a fixed-price, slowly collapsed. The high profits that these companies used to enjoy thanks to the traditional business model started decreasing. And all this consequently lead to the weakening of Japanese firms’ competitiveness. This paper presents the explanation as above based on case studies of some of Japan’s most representative industries: consumer-electronics and cosmetics.

한국어

日高(2012)의 연구에 의하면, 1981년부터 2014년까지의 35년간 일본 기업들의 평균 매출 영업이익률과 총자본 영업이익률이 장기적으로 하락하였다고 한다. 일본적 경영으로 세계적으로 칭송을 받았던 일본 기업들의 경쟁력이 왜 80년대부터 하락하였는가? 경쟁력 하락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명이 있었지만 본 논문에서는 일본의 유통산업의 변화를 통하여 이를 설명하였다. 유통산업은 제조기업의 가치사슬 중 하류를 담당하는 산업인데 이 산업의 변화가 제조기업의 경쟁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일본기업들은 일본경제의 성장기에 유통계열화를 기반으로 유통의존형 사업모델을 구축하고는 이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소비자의 소비 경험이 축적되고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자 유통산업에서 카테고리 킬러형 전문점과 양판점이 급속히 성장하였다. 이들은 제조 기업의 판매 대리점 보다는 소비자의 구매 대리점을 표방하며 가격을 파괴하자 정가 판매, 전속적 거래 등을 기반으로 하는 일본 기업들의 사업모델도 붕괴되어 갔다. 그 결과 제조 기업들의 이익률도 장기적으로 하락해 갔으며 기업들의 경쟁력도 함께 약화되어 갔다. 본 논문에서는 일본의 대표적인 산업의 하나인 가전 산업과 화장품 산업에 대한 사례연구를 바탕으로 이를 규명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Ⅰ. 연구배경과 목적
 Ⅱ. 가전 및 화장품 산업에 대한 사례연구
  2.1 가전 유통의 변화
  2.2 화장품 유통의 변화
 Ⅲ. 유통산업의 변화와 제조기업 경쟁력
  3.1 성장기 일본기업의 사업모델
  3.2 일본 소비자들의 변화
  3.3 일본 유통산업의 변화
  3.4 일본기업 사업모델의 파괴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현철 Kim, Hyun-Chul.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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