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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oday, the issue of school violence should exceed the dimensions of individualism and expect the social problems. Not only the rites of passage or the growing pain in adolescences, but there is a serious social phenomenon to prepare to grasp and measure the source. Gradually, while the increase in adolescents with personality disorder, the tendency of psychopath and the increase of school violence are seen nowadays at younger age groups, these issues cannot be overlooked due to the leading role of the development from an adolescent to an adult. The root measure regarding school violence is ethics education. The school violence can be solved not through the school’s perception of the knowledge delivery system or competing against one another, but the cultivation of student’s character and sociality. The core solution is to establish the sense of ethics for prevention and guidance, rather than the punishment or to track down. Our school can contemplate through the author of the novel A Whale Living in Reservoir of school violence among the 8th grade students in Korea. In the perspective of this fiction novel as real, the approach of the character’s embodiment is useful for the school violence. Especially, it is necessary to comprehend the psychology of the attacker simultaneously to be the victim. Ethics Education can be implemented when looking into the details of the structure of emotions in adolescents involved in school violence. Looking at the adolescent as an ordinary person rather than a learner, the school education perception of no knowledge acquisition but the exploitation of living capability is the most essential point of view to approach the issue of school violence.

한국어

학교폭력의 문제는 개인의 차원을 넘어 사회문제로 바라보아야 한다. 청소년들의 폭력문 제는 통과의례나 성장통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근원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심 각한 사회현상이 되었다. 갈수록 성격장애 수준의 청소년이 많아지고 사이코패스적인 성향 을 보이는 것과 더불어 학교폭력의 수위는 높아지고 연령대는 낮아지고 있다는 사실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청소년이 성인으로 성장해 사회의 주역이 되기 때문이다. 학교폭력에 대한 근원적인 대책은 윤리교육이다. 학교를 지식전달과 경쟁의 장으로 인식 하는 것이 아니라 인성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곳으로 만들지 않으면 학교폭력의 문제는 풀 수가 없다. 사후의 색출과 처벌이 아닌, 예방과 계도로 윤리의식을 확립시켜주는 것만이 유 일한 해결책이다. 본고에서는 필자의 소설 <저수지에 사는 고래>를 통해 한국의 중학교 2학년생들 사이 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의 문제를 고찰한다. 소설이란 허구의 세계지만 현실을 반영하는 거 울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볼 때, 소설에서 형상화되는 인물을 통해 학교폭력에 접근하는 것은 유용할 것이다. 특히 가해자가 되는 심리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가 되는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학교폭력에 연루되는 청소년의 정서구조를 살펴보는 데서 윤 리교육은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을 학습자가 아닌 생활인으로 바라보고, 학교교육의 목표가 지식 습득이 아닌 생 활역량의 개발이라는 인식으로 학교폭력 문제를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