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논문

악함의 평범성과 선함의 편협성에 관한 연구

원문정보

A Study of Banality of Evil and Selectivity of Good

김진선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aims to consider ‘banality of evil’ and ‘selectivity of good’ and to show a possibility of overcoming them by egoism. Banality of evil means that people are doing evil things normally. Those who follow it cannot recognize morally wrong actions and feel responsibility for them. On the other hand, selectivity of good is that people do good things only when they can have influence on a selected person by them. Therefore, it is hard to do good things for a person who follows selectivity of good, because he or she is always afraid of insufficiency of his or her good effects. For lack of one’s own desire and responsibility, both of banality of evil and selectivity of good cannot represent morality. In my view, this is caused by ignorance of self. I think that people need to act by egoism, which is based on a moral sense. Because egoism has possibility of acting well in everyday life. banality of evil, selectivity of good, ignorance, egoism, a moral sense

한국어

이 논문은 ‘악의 평범성’과 ‘선의 편협성’의 의미와 한계를 살피고 나아가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 안으로서 이기주의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한나 아렌트의 의해 제기된 개념인 악의 평범성은 보통의 사람들이 행하는 악한 행동의 경향성을 의미한다. 그들은 자신의 행동이 도덕적으 로 잘못 되었음을 인식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 행동에 대한 윤리적 책 임감 또한 느끼지 못한다. 악의 평범성은 악한 행동이 도드라지게 악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에 의해 알지 못하는 가운데 이루어 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비하여, 논자는 선함의 특징으로 편협성을 말하고자 한다. 선 의 편협성은 선한 행동을 하는 행위자가 그 행동의 대상을 ‘선택’한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행위자는 자신이 하는 행동에서 기인하는 좋은 영향이 특정한 사람에게 미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선한 행동은 악한 행동보다 일상적으로 발생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향성들은 모두 인간의 윤리적 행동에 장애물이 된다. 논자는 그 이유가 공통적으로 ‘무지’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악의 평범성은 자 신의 행동에 대한 무지로 인해 책임을 지지 않고자 한다면, 선의 편협성 은 자신의 욕망에 대한 무지 때문에 행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 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될 수 있는 것 이 ‘이기주의’이다. 여기에서 이기주의는 타인의 이익을 훼손시키면서 자 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태도가 아니라, 인간의 합리성을 토대로 자신의 질 적 이익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기주의를 통해 인간은 타 인에 대한 고려와 자신의 이익을 모두 추구할 수 있는 사고와 행위의 토 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악의 평범성과 선의 편협성
 3. 무지와 이기심
 4. 결론
 참고문헌
 

저자정보

  • 김진선 Kim, Jin-Sun. 동국대 윤리문화학과 박사, 한국교통대학교 강사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