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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원문정보

A New Paradigm of Character Education

김유리, 김현철, 박진옥, 권선향, 김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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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a new perspective of character education through a critical review of extant literature on character education. This is because the viewpoint of character education is the standard for setting educational objectives and methods, so that the confusion in schools, which has previously been raised, can be repeated without sufficient consideration. Therefore, the perspectives of character education were analyzed in this study. In addition, the Delphi analysis was conducted on the data from 30 teachers to investigate the perception of the teachers' character education. As a result of the research, character education from the past to the present has been operated as a subject(knowledge)-based curriculum to teach the elements of character required by the society, presupposing 'social expectation and value' for people. Most of the demands in schools are on concrete and visible character education methodology. However, the concept of character is not recognized as an essential aspect because it is invisible.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a change in perspective that character is as an intrinsic attribute and that it is more important to eliminate the problems that disturb and distort character to be manifested and revealed by oneself. In the future, character education is expected to shift away from the viewpoint of human improvement based on enlightenment to a new paradigm of human development for original education, namely recovering character as human nature.

한국어

본 연구는 기존 인성교육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통해 인성교육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인성교육에 대한 관점은 교육 목적과 방법을 설정하는 데 있어 기준이 되므로 이에 관한 충분한 고찰 없이는 앞서 제기된 교육현장의 혼란이 되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인성교육진흥법」 및 선행연구와 현행 국내 인성교육 정책들의 인성교육 관점을 분석하였다. 아울러 현장 교사들의 인성교육에 대한 인식 조사를 위하여 현직교원 30명을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지금까지 인성교육은 사람에 대한 ‘사회적 기대ㆍ가치’를 전제하고 해당 사회가 요구하는 인성의 요소를 교육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교과ㆍ지식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되었다. 인성교육의 비전으로 미래 지향적 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을 육성하고자 하였으나 인간의 본연지성(本然之性)으로서의 인성은 보편적이고 본질적인 인간성으로 시간적・공간적으로 구분될 수 없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목표라고 보기 어렵다. 기존 인성교육이 가지고 있는 인간계발의 관점을 현장 교사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수용하는가에 대한 실태를 파악한 결과, 현장에서는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인성교육 방법론에 대한 요구가 대부분이고 인성 개념 정립과 같은 비가시적이지만 필수적인 측면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인성이란 외부적인 것으로 가르쳐서 계발될 성질의 것으로 파악함으로써 성적을 매기듯 인성을 평가하게 되고 결국 현장교육의 실패를 반복하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인성이란 내재적인 것으로 스스로 발현되고 드러날 수 있도록 이를 방해하고 왜곡하는 문제들을 제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관점의 변화를 제기한다. 앞으로 인성교육은 지금까지의 계몽주의적 인간계발의 관점에서 벗어나 본래적 교육을 위한 인간개발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목차

요약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문제
 Ⅱ. 이론적 배경
  1. 「인성교육진흥법」 및 선행연구 분석
  2. 교육과정에서의 인성교육 현황
  3. 국내 인성교육 정책 현황
 Ⅲ. 학교 인성교육 현황 및 실태
  1. 조사 대상
  2. 연구 절차
  3. 자료 분석
  4. 인성교육 전문가 의견 델파이 분석 결과
 Ⅳ.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유리 Yuree Kim.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 김현철 Hyun-Chul Kim. 한양대학교 교육공학연구소 연구교수
  • 박진옥 Jin-Ok Park. 서울선린초등학교 교사
  • 권선향 Sun-Hyang Kwon. 서울삼각산초등학교 교사
  • 김누리 Nu-Ri Kim. 한국행동과학연구소 연구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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