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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paper presents and tests an integrated model for how voters develop and maintain support for politicians. We argue that voters' "emotional value perceptions" of a politician influence their "rational value perceptions;" that both types of cognitive perceptions influence their trust in a politician and his/her policy pledges; and that this trust influences voters' ongoing support for the politician, both directly and indirectly through their expectations for how the politician will communicate with them. Further, we argue that the relative importance of these variables in this cognitive process will vary depending on the ideological persuasion of citizens. We test this model using an online questionnaire administered to a sample of 271 voters for the period between December 2012 and May 2013, which followed the presidential election in South Korea. Results provide support for our overall model, and suggest that emotional value perception strongly affects conservative voters' rational perception and trust in politicians and their policy pledges, while communication expectations may be a factor in garnering the political support of progressive voters. Taken as a whole this paper provides new insights into the psychology of voters' decision making in the age of digital communication.

한국어

본 연구는 유권자의 후보자에 대한 감성 혹은 이성적 가치인식과 지지에 관한 연구 이다. 이를 위해 유권자가 정치후보자 또는 정치인에 대한 이성적 혹은 감성적인 인식 이 정책신뢰, 소통 기대감, 그리고 정치인에 대한 선택과 지속적인 지지에 영향을 주는 가를 확인하였다. 또한 연구자는 감성적 인식과 지지에 관한 연구모형을 제시하고, 유 권자의 진보, 보수 정치적 성향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도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자 는 2012년과 2013년 사이에 온라인 샘플 271명으로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유권자들의 정치인에 대한 감성적 가치인식은 이성적 가치 인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책에 대한 신뢰도에도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정책 신뢰는 소통에 대한 기대와 정치인에 대한 계속 지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유권자 의 정치인에 대한 감성적 가치인식이 종속변수인 계속 지지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와 모 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권자의 정치적 성향에 따른 조절변수의 확인의 경우, 보수 성 향 유권자의 정치인에 대한 감성적 인식이 이성적 인식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정 책 신뢰도 지지에 더욱 영향을 미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진보 성향 유권자는 소통에 대한 기대감이 지지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통계적으 로 유의미하진 않았다. 상기 연구결과는 유권자의 감성적 인식이 지지에 영향을 준다는 통합적 연구모형을 검증하였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특히 진보와 보수 유권자 그룹간의 정치적 선택경로의 차이를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 실무적 공헌점이 있는 연구라 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