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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인근에는 과거 농업용수를 위한 저수지로 조성되었으나 도시개발로 인해 농경지가 사라 지면서 인근 주민을 위한 친수 공원으로 이용되는 호소가 많이 위치하고 있다. 최근 지구온난화 및 유역의 오염원 증가로 호소의 수질오염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봄철~가을철에는 녹 조 대량 발생으로 어류의 집단폐사, 악취 발생 등으로 지역주민들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내 농업용 저수지는 1950년 이전에 설치된 저수지가 전체의 50% 이상에 달하고 있어 퇴적된 오염물 질의 내부부하에 의한 수질오염 기여도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도시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농업용 호소 M, G, K 호소 3개소를 대상으로 퇴적물의 오염도를 평가하여 수질개선대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농업용 호소의 토성은 미사가 주성분인 미사 질식양토이며, 유기물 함량은 평균치가 각각 3.2%~4.6%로 나타났고, 강열감량은 평균 7.9%~9.7% 를 모두 팔당호 및 한강하류 퇴적물 준설기준(유기물함량 7%, 강열감량 10%) 이하로 나타났다. TN 함량은 M 호소에서는 2,356.6㎎/㎏, G에서는 1,133.4㎎/㎏, K에서는 485.1㎎/㎏으로 나타나 M 호소에서는 팔당호 퇴적물 준설기준(TN 1,100㎎/㎏)과 한강하류 준설기준(TN 2,000㎎/㎏)을 초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P 함량은 M 호소는 1,133.4㎎/㎏, G 호소는 1,666.2㎎/㎏, K 호소는 1,241.8㎎/㎏로 조사되어 팔당호 퇴적물 준설기준(TP 800㎎/㎏)과 한강하류 준설기준(TP 1,000㎎/㎏ ) 을 초과하였고, 특히 G 호소는 대청호 준설기준인 1,500㎎/㎏에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 립환경연구원의 호소 퇴적물 평가기준인 Ⅳ등급(저서생물에 독성이 나타날 가능성 매우 높음) 기 준인 TN 5,600㎎/㎏,에는 3개소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으나, TP는 G 호소에서 기준 1,600㎎/㎏ 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적물 내 중금속에 대한 조사에서는 구리와 카드뮴이 다소 검출되 었고, 6가 크롬, 시안, 수은은 불검출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로부터 도시 인근 농업용 호소의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퇴적 오염물질에 대한 제어 및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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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