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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에너지의 경우 발전소의 사고나 방사성 폐기물 유출과 같은 사고 피해의 여파가 상당히 크다는 점과 핵폐기물 처리에 대한 문제와 발전소 입지 문제 등 환경적 및 사회적 문제가 존재한다. 특히, 방사성 폐기물이 처리되기까지의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을 후손에 대하여 원자력 사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윤리 문제가 대두 되고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생산비용이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월등히 낮다는 이점과 대기오염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그 가치가 높다. 본 연구에서는 원자력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여 원자력 발전에 대한 가치를 추정해보고자 한다. 사회적 비용을 고려한 원자력의 가치는 고려하지 않은 가치보다 작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비용을 추가적으로 고려하더라도 원자력 발전소의 경제적 가치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추정된 사회적 비용 이외에 실질적으로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을 추가적으로 찾아 사회적 비용에 포함시킨다면, 좀 더 타당성 있는 원전의 가치를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