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본고의 집필 목적은 조선의 문헌에서 《사기 화식열전》과 관련된 記事들을 살펴 보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조선 문인들의 수용 양상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조선 문헌에서 발견되는 〈화식열전〉의 위상, 그리고 〈화식열전〉에 관한 평가를 확인해볼 것이다. 부자들에 대한 기록인 〈화식열전〉에 대한 평가는 전통 시기 중국에서도 양분된다. 인간 본성에 대한 솔직한 인정과 냉철한 분석을 긍정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절제 없는 욕망추구를 지나치게 긍정했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이에 못지않다. 특히 〈화식열전〉을 비판한 일부 문인들은 사마천이 孔子에 대해 맹목적인 숭상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 불편한 감정을 토로했다. 조선의 문인들이 〈화식열전〉을 어떻게 수용하고 평가했는지 확인해 보는 과정은 입장의 차이에 따른 해석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작업이 될 것이다.
중국어
司馬遷在貨值列傳中專門爲商業和商人寫一篇文章。在貨值列傳中,司馬遷對富人致富的主要戰略進行研究了。歷代中國學者關注了此篇文章, 朝鮮文人也受了不少影響。他們常常引用貨殖列傳的故事和人物。隨着商品經濟的發達,貨值列傳的引用範圍逐漸擴大,對此篇文章的關心也不斷地增加了。 司馬遷評價子貢時說,“夫使孔子名布揚於天下者, 子貢先後之也. 此所謂得埶而益彰者乎?。” 因此以班固爲始, 司馬遷受了歷代儒家思想家的批評。 朝鮮是儒家之國,儒家等於是一種宗教。朝鮮文人不敢進行對孔子的評價。對這項問題,朝鮮文人的基本態度和班固一樣。
목차
2. 화식열전의 수용과 활용
2.1 친숙한 인물과 故事
2.2 위상의 고조와 전범화
3. 비평의 대상이 된 화식열전
3.1 연구대상으로서의 화식열전
3.2 理學者가 본 화식열전
4. 결론
參考文獻
中文摘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