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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틴(Augustine)의 회개에 대한 사유와 기독교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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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ine’s Thoughts of Repentance and Christian Ethics

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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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concept of repentance that Augustine emphasizes is Trinitarian. This Augustinian theology is well identified with protestant Christian creed stressing the grace of God. However, current Christianity tends to ignore the significance of the divine grace in terms of human repentance. The point of Augustinian theology of repentance indicates that there is no redemption without repentance. Augustinian doctrine of repentance is related to his idea that human free will is based on God's grace. Due to original sin, humans' natural free will is only confined to freedom to commit sin. However, through God's grace, human free will can be restored to the obedience to God. This theology of repentance is deeply connected to catholic responsibility of Christian church. Baptism and all the church education which must emphasize the morality of church leadership should reflect the importance of repentance. Christians' repentance is not only about the personal confession of faith, but also about the communal responsibility of Christian community to reform the whole society.

한국어

종교개혁 500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한국 개신교의 변화에 대한 요구가 크다. 필자의 관점에서 볼 때 그 요구는 교회의 대 사회적인 공공성의 확립과, 크리스천의 믿음과 행위의 일치, 그리고 이를 위한 영성의회복이라고 본다. 전통적인 기독교의 고전에서 대표적인 어거스틴은 ‘하나님의 도성과 땅의 도성’이라는 신앙적 프레임을 통하여 양자의 긴장과 갈등을 분석하고 크리스천과 공동체가 어떻게 신앙의 가치를 변증하고 사회를 변화시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한 대표적인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어거스틴의 글들을 통하여 나타나는 회개의 개념과 신학적 적용의 내용을 분석하고 한국 개신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제언하고자 한다. 어거스틴이 강조한 회개는 삼위일체론적이다. 이는 기독교 신앙의 진리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성령의 진리가인간을 죄악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는 크리스천의 신앙고백과일치한다. 특히 회개가 인간이 스스로 자신의 죄를 깨우치는 양심의 소리가 아니라 철저하게 하나님의 은총이며 강권하시는 능력이라고 주장하는어거스틴의 주장은 현대 교회에서 자칫 간과하기 쉬운 회개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회개가 없이는 구원이 없다. 그러나 여기서 회개는 입술의 고백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의지의 복종이며 하나님 나라에 대한 전적인 헌신과 연관이 된다. 어거스틴의 회개론은 ‘은총에 근거한 자유의지의 순종’과 연관이 된다. 어거스틴에게 인간의 자유의지는 원죄와 죄악으로 말미암아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어거스틴은 인간의 의지가 완전히 수동적이 되면 하나님의 은총은 절대화 되지만 동시에인간 선택의 책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총과 자유의지 사이에서 한 편으로는 하나님의 선행적 은총을 주장하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아들이는 회개를 강조하며 이때 회복된 자유의지는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따르게 된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회복된 의지는하나님의 말씀을 예언적 지평에서 받아들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을 순종하는 의지가 되는 것이다. 더는 죄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살아가는 신실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어거스틴의 회개론은 교회의 공교회론적 책무와 연관이 된다. 세례와교회의 교육은 형식이 아니라 회개의 열매와 연관이 되며 교회의 사명을감당하기 위한 지도자의 도덕성과 새신자 교육, 그리고 이단 사조로부터교회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회개와 연관이 된다. 이는 회개가 단지 고백이아니라 공동체의 삶을 바꾸어나가며 사회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는것임을 의미한다.

목차

논문초록
 I. 서론
 II. 회개
 III. 삼위일체론적 회개
 IV. 은총으로서의 자유의지론적 회개
 V. 공교회론적 회개
 VI. 결론: 개혁의 과제로서 회개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유경동 Kyoung Dong Yoo. 감리교신학대학교 부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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