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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의 「무녀도」에 나타난 샤머니즘과 기독교의 충돌 : 새로운 휴머니즘을 향해

원문정보

A Conflict between Shamanism and Christianity in Kim Dong-Ri's "Munyeodo" : Towards a New Humanism

송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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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Kim Dong-Ri's "Munyeodo" is a short story which deals with a conflict between Shamanism and Christianity. On the face of it, Christianity seems to win the battle, but internally Shamanism wins the day. That is the intention of writer. Kim Dong-Ri desired to rediscover the new values of a new era. Modern humanism, as a drastic antithesis of Christian theism, opposed to the God, blocked the gate to the eternity. The result was nihilism. To overcome such nihilism, Kim Dong- Ri tried to identify a new humanism as well as a new human being through Shamanism. We judge, however, that the writer failed to provide an image of a new human being, because Mowha, an alternative person suggested in "Munyeodo", is unsatisfactory as a new human being. The Christianity should resolutely try to create a new human being as well as a new culture for this epoch of ours by shedding new light on the traditional culture in the view of the Gospel.

한국어

김동리의 「무녀도」는 이 땅에 새로운 종교사상인 기독교가 유입되어 한국인의 정신세계에 파고들기 시작하면서 생성된 기독교 문화와 한국 고유의 민족 종교인 샤머니즘의 문화가 충돌하는 상황을 그린 소설이다. 이 충돌 혹은 갈등 속에서 승자는 누구이고 패자는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평자들의 견해가 엇갈린다. 이 충돌에서 표면적으로는 기독교가 승리하고 샤머니즘이 패배했다고 할 수 있으나, 심층적으로는 오히려 동양 정신이 승리하는 내용이라는 작가의 창작 의도가 작품 속에서 충분히 구현되었는지 고찰한다. 작가는 기독교와 충돌하는 샤머니즘에서 새 시대의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했다. 근대 인간주의는 기독교의 신본주의에 대한 철저한 안티테제인 만큼 그것은 반신적(反神的) 성격을 띠며, ‘영원에의 통로’를 막아버렸고, 그 결과 ‘허무’만을 남겨주었다. 작가는 이러한 니힐리즘을 초극할 수 있는 새로운 휴머니즘과 새로운 인간을 샤머니즘에서 찾아보고자 했다. 그런데 우리는 작가가 「무녀도」에서 제시한 인물인 모화가 새 시대의 인간상으로는 미흡한 존재이기에, 기존의 인간상을 넘어서는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하는 데 실패했다고 판단한다. 본 논고에서 우리는 기독교가 배타주의를 넘어 전통문화를 재조명하며, 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인간상과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데 과감하게 도전해야 함을 역설한다.

목차

논문초록
 I. 서론
 II. 「무녀도」에 나타난 샤머니즘과 기독교의 충돌
 III. 「무녀도」와 제3 휴머니즘
 I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송태현 Tae Hyeon Song. 이화여자대학교 조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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