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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공격성에 관한 정신분석적 고찰과 치유상담

원문정보

Psychoanalytical Study and Healing Counseling on Love and Aggressiveness

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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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research examines love and aggressiveness from a psychoanalytical perspective. Love and aggressiveness are the traditional topics of psychoanalysis since both are related with the unconscious. We can understand ourselves in depth when we realize the drive force of love and aggressiveness, the illusions and the unconscious experiences, the psychological object relations that are the basis of present relationships, and the role of the ego and superego related to love and aggressiveness. Is it possible that love integrates aggressiveness? Being a couple is based on love. First of all, it observes the projective identification in the process that a man and a woman fall in love. It analyzes love and aggressiveness based on the emotional ambivalence of couples. When are they aggressive? It explores aggressiveness threatening the relationship of a couple and its meaning, aggressiveness for objects, and aggressiveness connected with time. Aggressiveness is associated with time that a couple has shared. As a result, aggressiveness appears when they unconsciously ignore and deny the time. Then, it deals with the mature relationship of a couple and the role of superego, mature superego that can forgive someone, thankfulness that can develop and maintain love and superego, and transcendence and becoming one with loving objects. Especially, thankfulness is suggested as one of the important elements in making good relationships. Psychologically, thankfulness starts to develop in the very early stage of life. It discusses the psychological meaning of thankfulness as a means developing and sustaining the love of a couple as well as the role of superego. It focuses on the theory of Freud and Kernberg who belongs to the post-Freudian school. It helps to understand how love can integrate and embrace aggressiveness.

한국어

본 논문은 사랑과 공격성에 대한 정신분석적 성찰에 관한 글이다. 사랑과 공격성은 정신분석의 고전적 주제이다. 그 이유는 사랑과 공격성은 대개 무의식의 세계와 깊이 연결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안에서 사랑과 공격성을 결정짓는 추동의 세계, 무의식적인 체험과 환상의 세계, 현재 인간관계의 원형이 될 수 있는 심리내적 대상관계, 사랑과 공격성과 관련된 자아와 초자아의 기능 등에 대해 우리자신을 파악할 때 우리는 우리자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랑은 공격성을 중화하고 통합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사랑은 공격성을 끌어안을 수 있다는 희망에 대해 우리는 말할 수 있는가? 사랑에 빠지는 역량은 커플 관계에 기초가 되는 초석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우선, 사랑에 빠지고 커플 되는 과정에 있어서 투사적 동일시의 위치를 살펴보았다. 본 소고는 커플관계의 감정적 양가성의 차원에 한정하여 사랑과 공격성을 살펴보았다. 언제 공격성이 나타나는가? 우리는 커플관계를 위협하는 공격성과 공격성의 이중의 의미, 대상을 향한 공격성, 시간적 차원에서 나타나는 공격성을 연구하였다. 특히 공격성은 커플이 공유한 시간적 차원에서도 다음과 같이 나타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노화와 질병에 대한 두려움, 파트너에게 매력을 잃게 되는 것의 두려움, 상대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의 두려움, 다른 누군가에게 버림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자신이나 파트너의 신체건강에 대한 무모한 무관심으로 나타나는 시간의 현실을 무시하거나 부인하려는 무의식적 경향성은 모든 원천에서 비롯된 공격성이 드러나는 장이 될 수 있다. 그 후 우리는 성숙한 커플관계와 초자아의 기능, 용서할 수 있는 역량으로서 성숙한 초자아, 초자아의 기능과 사랑이 발달하고 지속되는 방법으로서의 감사, 자기 경계의 초월과 사랑대상과의 하나 됨의 측면을 살펴보았다. 특히 감사는 모든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임을 지적하였다. 정신분석적 측면에서 볼 때 감사는 아주 이른 시기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발달한다. 우리는 초자아의 기능뿐만 아니라, 커플관계의 사랑이 발달하고 지속되는 방법으로서 감사에 대한 정신분석적 의미를 제시하였다. 본 소고는 사랑과 공격성에 대한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고전적 정신분석과 후기 프로이트 학파의 논의 중에서 컨버그(Otto Kernberg)의 관점을 중심으로 한 제한된 연구이나, 사랑이 어떻게 공격성을 중화하고 통합하고 끌어안을 수 있는지를 통찰하게 한다.

목차

초록
 I. 들어가는 말
 II. 커플의 사랑과 공격성 그리고 양가성
  1. 사랑에 빠지고 커플 되기 그리고 투사적 동일시
  2. 본능과 추동 그리고 커플관계에서의 사랑과 공격성
  3. 커플관계의 사랑과 공격성으로서의 양가성
 III. 커플관계를 위협하는 공격성과 공격성의 이중의 의미
  1. 대상을 향한 공격성
  2. 시간적 차원에서 나타나는 공격성
 IV. 커플관계의 성숙한 사랑과‘성적열정’
  1. 커플관계의 성숙한 사랑을 위한 ‘성적열정’의 정신분석적의미
  2. 사랑상대과 합일로서의 ‘성적열정’
  3. 사랑관계의 영속성 및 사랑과 공격성의 통합으로서의 ‘성적열정’
 V. 커플관계와 초자아의 기능
  1. 커플 사이의 초자아의 기능과 성숙
  2. 초자아의 기능과 사랑이 발달하고 지속되는 방법으로서의 감사
  3. 용서할 수 있는 역량으로서 성숙한 초자아
  4. 자기 경계의 초월과 사랑대상과의 하나 됨
 VI. 나가는 말: 공격성을 중화하고 통합하는 사랑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안석 An, Seok. 크리스찬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 / 실천신학 / 정신분석과 심층심리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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