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The Calls to Repentance in the Book of Ezekiel : An Exegetical Study on Ezek 3:16b-21; 14:1-11; 18:21-32; 33:10-20
초록
영어
The Book of Ezekiel may be defined by its deterministic understanding of history. God’s redemption of history, as presented by the book, may be outlined: (1) Israel is sinful and incorrigible from the beginning; (2) since the people are incorrigible, they do not listen to God or the prophet; (3) God punishes them; (4) not because of the people’s penitence but for the sake of his name, God restores Israel graciously and forcefully; (5) then, only then, the people will repent and know that YHWH is their God. A remarkable aspect of such an understanding of history is, of course, that repentance cannot be chosen by humans but it is imposed by God as a “by-product” of his history. Given this understanding of determinism and repentance, however, passages such as Ezekiel 3:16b-21, 14:1-11, 18:21-32, and 33:10-20, in which repentance occurs significantly, present a prominent theological contradiction, since they seem to imply that repentance is available to the people of Israel and, if so, there is room for human participation. Several solutions have been presented, and Baruch J. Schwartz’s as one of the recent ones seems the most creative. In his “Repentance and Determinism in Ezekiel,” Schwartz argues on the basis of a close reading of Ezekiel 20 that “Ezekiel’s doctrine of determinism . . . is the result of, not the opposite of, his belief in the absolute efficacy of repentance.” His conclusion, however, sounds diametrically opposed to what we intuitively feel about repentance. The present study argues that the apparent contradiction may be solved by asking two related but distinct questions about the four repentance passages. Is repentance efficacious in God’s dealing with his people in principle? Were Ezekiel’s audience able to repent when they heard God’s/the prophet’s call to repentance? Through the exegesis of the four passages in which repentance significantly appears (3:16b-21; 14:1-11; 18:21-32; 33:10-20), the study argues that, although all passages answer the first question in the affirmative, all passages are not relevant with regard to the second question. Accordingly, on the basis of the passages that potentially answer our second question, the study concludes that Ezekiel’s contemporaries were not able to respond to God’s call to repentance. In other words, God did not call Israel to repentance in order to emphasize their sinfulness only. God called Israel to repentance sincerely, but Ezekiel’s contemporaries were simply unable to answer His sincere call. This situation ultimately led God to restore Israel forcefully. If successfully argued, the present study would contribute to a more holistic understanding of God and theology of the book of Ezekiel.
한국어
에스겔서를 규정하는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역사에 대한 결정론적 이해이다. 에스겔서가 보여 주는 하나님의 구속사는 다음과 같이 도식화할 수 있다. (1)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죄로 가득하고 개선의 여지가 없다. (2) 이스라엘은 개선의 여지가 없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이나 예언자의 말을 듣지 않는다. (3) 하나님이 그들에게 벌을 내리신다. (4) 이스라엘이 참회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당신의 이름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은혜롭게 또 강제적으로 회복시키신다. (5) 그때에야 비로소 이스라엘은 회개하고 야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신 줄 안다. 이러한 역사의 과정에서 놀라운 점은 인간이 회개를 선택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회개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부과하시는 ‘부산물’에 불과하다. 결정론적 세계관과 회개에 관한 이러한 이해를 가지고 에스겔서를 읽을 때에 문제가 되는 본문들이 있다. 회개가 중요하가 나타나는 3:16b-21; 14:1-11; 18:21-32; 33:10-20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를 할 능력이 듯한데, 그렇다면 인간이 역사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문제를 다룬 학자들이 몇이 있는데 그중 비교적 최근의 것인 슈와르츠(Baruch J. Schwartz)의 주장은 매우 독창적이다. “에스겔서의 회개와 결정론”이라는 논문에서 슈와르츠는 에스겔서 20장을 자세히 읽은 후, “에스겔의 결정론적 교리는 회개의 절대적인 효력에 대한 그의 믿음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 그 믿음의 결과이다”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의 이런 결론은 우리가 회개에 대해 직관적으로 느끼는 바와 정반대된다. 본 연구는 회개 본문들을 읽을 때에 두 가지 서로 관련된 그러나 구별되는 물음을 물음으로써 모순으로 보이는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첫째,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다루시는 원리 속에서 회개가 원칙적으로 효력이 있는가? 둘째, 하나님 또는 예언자가 에스겔의 청중을 회개로 부를 때에 그들에게 회개할 능력이 있었는가? 회개가 중요하게 나타나는 네 본문(3:16b-21; 14:1-11; 18:21-32; 33:10-20)에 대한 주석적 연구에 근거하여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우선, 네 본문 모두 우리의 첫 번째 질문에 대해 긍정으로 답하기는 하지만, 네 본문 전부가 우리의 두 번째 질문과 관련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본문들에 근거하여 본 연구는 에스겔의 동시대 동료들이 하나님의 회개로의 부르심에 답할 능력이 없었음을 논증한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개로 부르신 것은 그들의 죄악만을 강조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하나님의 부르심 자체는 진정성이 있었다. 그러나 에스겔의 동료들은 그 진실한 부르심에 응답할 능력이 없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결국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강제적으로 회복하시게 된 것이다. 성공적일 경우, 본 연구는 좀 더 통전적인 에스겔서의 신학과 하나님 이해에 공헌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목차
2. 슈와르츠의 제안
3. 회개가 효력이 있는가? 그들이 회개할 수 있는가?
1) 에스겔 3장 16b-21절
2) 에스겔 14장 1-11절
3) 에스겔 18장 21-32절
4) 에스겔 33장 10-20절
4. 결론: 에스겔서의 회개 본문들의 의미와 기능
5.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