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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령자 재취업의 결정요인, 일자리 만족도 및 고용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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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Reemployment Determinants, Job Satisfaction and Employment Stability of the Aged

강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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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Korean government has emphasized the re-employment of the aged people as an active labor market policy. The policy, however, has not been so effective due to the lack of suitable jobs for the aged, and/or the lack of re-employment support system. For this reason, the question is raised whether the aged on the economic distress situation may be re-employed, so the re-employed jobs may be the low quality, and/or the re-employed aged people may not be satisfied with the jobs. In this paper, the re-employment determinants, job satisfaction and employment stability of the aged were analyzed using the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data. In th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n the re-employment determinants, I found the income effect in that the non-earned income such as the civil servant pension, soldier pension, teacher pension reduced the probability of re-employment of the aged. It means that the aged persons with relatively poor retirement income more attempt to re-employ than others for their livelihoods. The fact that re-employment occurs mainly in small self-employed, simple or unskilled jobs supports this finding. The healthier aged persons are likely to be re-employed than others. Additionally the demand factor that the re-employment is easy because those jobs are simple, unskilled, may affect that result. In the regression analysis on job satisfaction or employment stability, most variables a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or affect negatively, except for a few variables such as age, high school graduates. It means that the re-employment jobs are likely to be poor ones. In this study, the phenomenon of re-employment for the pursuing social value of the aged could not be found. This paper has some limitations. I could not done the comparative analysis between agricultural sector and other industries because of the limitation of sample size and variables. Among those industries, there may be a big difference in the re-employment determinants, job satisfaction and employment stability of the aged. Also, I could not analyse the productivity effect, employer’s selection effect, and human capital effect because of the instability of wage variable. The analysis on baby boomers’ reemployment path, or partial/gradual retirement should be done. Those issues remain as the subsequent study topics.

한국어

최근 들어 중고령자의 재취업이 강조되고 있으나 이들에게 적합한 일자리가 부족하고 재취업을 지원하는 시스템도 아직 미흡하다. 이러한 이유로 재취업한 중고령자들은 경제적으로 궁박한 처지에 몰린 사람들이 아닌지, 따라서 재취업한 일자리의 질이나 만족도가 낮은 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고령화 패널자료를 가지고 중고령자의 재취업 결정요인과 재취업한 일자리 만족도 및 고용 안정성 분석을 통하여 이를 밝히고자 하였다. 로짓 회귀모형을 통한 재취업 결정요인 분석에서는 소득효과가 상대적으로 분명한 특수직역 연금소득이 있을수록 재취업할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비근로소득이 근로를 줄이게 하는 소득효과를 짐작할 수 있다. 이는 노후 소득이 부족한 중고령자들이 우선적으로 재취업에 나서는 이른바 생계형 재취업이 많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재취업이 주로 영세자영업, 기능관련 업무나 단순노무에서 많이 이루어진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재취업의 경우에도 건강이 허하는 경우일수록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재취업한 일자리가 전문성이나 숙련이 덜 필요하여 상대적으로 취업이 용이한 일자리라는 수요측 요인도 작용한 것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생계형 재취업 이외에 선행연구에서 보여주었던 고임금자나 고학력자들이 직업적 또는 사회적 보람 추구 때문에 재취업을 하는 현상은 발견할 수 없었다. 재취업한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회귀분석에서는 모든 변수들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으며, 고용안정에 대해서는 연령이 많을수록, 고졸자, 그리고 300∼1,000인 규모 사업체 종사자들에게서만 고용이 안정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표본과 변수의 제약으로 퇴직과 재취업 결정이 다를 것으로 보이는 농업과 기타 산업, 자영업 부문과 임금근로 간 비교 분석은 시도하지 못하였다. 또한 임금변수의 불안정성으로 인하여 임금변수를 중심으로 한 재취업 결정에서의 생산성 효과, 고용주의 선택효과, 인적자본효과 등도 분석하지 못하였다. 이 이외로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는 베이비부머의 자영업 창업에서처럼 재취업 경로에 대한 분석이나 부분은퇴에 대한 분석도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향후 과제로 남길 수밖에 없었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2.1 중고령자의 재취업 결정이론
  2.2 국내 선행연구
  2.3 자료와 연구방법
 Ⅲ. 실증분석
  3.1 기초통계
  3.2 퇴직 후 재취업 결정요인
  3.3 재취업자의 일자리 만족도와 주관적 고용안정성
 Ⅳ.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References)
 Abstract

저자정보

  • 강순희 Soon-hie Kang. 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 직업학과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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