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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제의 약동하는 주체적 불성(佛性)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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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Foxing(佛性)’-Thought of Lin-ji Yi-xuan

이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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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on the ‘Foxing(佛性)’-thought of Lin-ji Yi-xuan(臨濟義玄, ?~866) through 'the quotations from Lin-ji Yi-xuan’(臨濟錄) as a main text.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n this paper, we could see that he inherited the traditional outlook of ‘Zushi-Chan(祖師禪)’ on the ‘Foxing(佛性)’, but he put a higher premium on the nowness and activity of the Foxing(佛性) than the great masters of previous generations did, and gave salience to it. Also Lin-ji Yi-xuan paid attention to our independence, and emphasized to realize our independence rather than th newly the word of ‘Ren(人)’ and concentrated on the Foxing (佛性) that is the our truthful independence. Lin-ji Yi-xuan encouraged people to live as a Mushiren(無事人) through the enlightenment about this truth. The various ‘Ren(人)’s headed by ‘Wuwei-Zhenren(無位眞人)’and ‘Wuyi-Daoren(無依 道人)’ symbolize the core and independence that is the only real thing in phoney, empty world. On the other hand, the clothes[衣], shadow[光影] and object[境] symbolize the passive, non-essential and empty things. The Mushiren(無事人) is a living Buddha, Huozu [活祖] and an ideal man. He lives freely without obsession over the world by finding enlightenment about Tao(道) of Pingchang(平常). Lin-ji Yi-xuan hoped all of us to reach the acme of perfection as a human. He also desired to live an independent life, at the same time he didn’t want the life of a slave. However he told monks not to abandon lives of the common sorts, and to adapt himself to nature. This is the way of life that he suggested.

한국어

본고는 임제의 어록인 『진주임제혜조선사어록』을 중심으로 임제의 사상 중 중요한 위 상을 차지하고 있는 불성관에 대해 그 특징을 규명해 보려는 목적에서 작성된 것이다. 『임제록』에 나타난 불성을 지칭하는 명칭 51가지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임제가 불성을 바라 보는 관점은 시공(時空)의 양단을 초월한 중도자성(中道自性)과 본래성불(本來成佛)이 라는 조사선의 전통적 불성관의 사상적 근간을 그대로 계승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전통적 불성관의 계승 속에서도 임제만의 특색 또한 발견되어 지는데, 그 첫째 는 불성의 현재성과 작용성이 보다 더 강조되어 있다는 점이다. 둘째는 임제는 목전용저 (目前用底), 면전청법저(面前聽法底) 등의 표현을 비롯하여 무의도인(無依道人), 무위진 인(無位眞人), 청법저인(聽法底人), 농광영저인(弄光影底人), 승경저인(乘境底人), 착의 저인(著衣底人) 등 자신만의 독창적인 용어로써 다양하게 불성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선대에 비해 표현의 풍부함이 증대되고 불성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 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셋째는 인(人)이란 말을 새롭게 차용함으로써 불성이 진실한 주체 임을 부각시키고 우리 본원의 주체성을 강조한 점이다. 인(人)은 옷[衣]과 그림자[光影], 경계[境]로 표상되는 헛되고 비본질적이며 수동적인 껍데기들의 세계 속에서 유일하게 진실하며 능동적이고 본질적인 알맹이이자 주체로서 나타나고 있다. 지금까지의 분석을 통해 임제 불성관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약동하는 생명성 을 가진 주체성이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주체성을 구현한 현실의 인간이 무사인(無事 人)이고, 이는 임제선(臨濟禪)에 있어서 궁극적인 경지의 인간상으로 그려지고 있다.

목차

한글요약문
 1. 서론
 2. 조사선의 중도실상과 본래성불의 불성관
 3. 임제의 약동하는 주체적 불성관
  1) 불성을 지칭하는 51가지 異稱 분석
  2) 임제의현 불성관의 특징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언의 Lee, Eon-Eui. 충남대학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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