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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Mohism philosophy, along with Confucianism, exerted massive influence in the warring states period. However, after Jin Han period, it had disappeared in history and was barely restored after almost 2000 years by Qing Dynasty in 18th century through twist and turns. Then, how was Mohism able to survive for a long period of 2000 years? Mohism was not extinct in history. Mohism philosophy remained in existence by either combining or absorbing into other ideologies such as Confucianism and School of Law. Especially, Mohism was able to survive by taking a form of religion called Taoism to avoid oppression. Mohism was found in a codification of Taoism’s sacred books and Mo-tzu was worshipped as one of the gods in Taoism and his philosophy was embedded in various Taoism’s sacred books including early representative Taoism’s sacred books such as Taepyoung-kyung as well. This is how Mohism has maintained the vital force through Taoism. Evidence of relation between Mohism and Taoism can be found in its hierarchy, development in change, Rhetorik, and discussion of ghost. From its emergence, Taoism was developed by accepting these aspects of Mohism. Mohism had not disappeared in history. It has been existed by taking the form of Taoism.

한국어

墨家철학은 춘추전국시대에 유학과 더불어 쌍벽을 이룰 만큼 큰 영향력을 행사 하였 다. 그러나 秦漢이후 역사 속에서 소멸해 버렸고, 18세기 淸나라에 이르러 2000여년 만 에 겨우 복원되는 우여곡절을 겪는다. 그렇다면 그 기나긴 2000여 년 동안 묵가는 어떻 게 그 목숨을 연명하고 있었단 말인가? 묵가철학은 역사 속에서 소멸된 것이 아니었다. 묵가철학은 儒家와 法家 같은 다른 사 상과 결합하거나 흡수되어 그 명맥을 유지 하였으며 특히 묵가철학은 탄압을 피해 道敎 라는 종교 형식을 빌려 그 속에서 웅거하고 있었던 것이다. 『墨子』라는 書物이 도교의 『道藏』에서 발견되었을 뿐 아니라, 墨子를 道敎의 여러 神들 중의 하나로 섬기고 있으며, 초기 도교의 대표적인 경전인 『태평경』등 도교의 여려 경전 속에 묵가의 철학이 녹아들어 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묵가는 이렇게 도교 속에서 그 생명력을 발휘하였던 것이다. 묵가와 도교의 관련성의 근거는 그 계급성, 이상사회론, 귀신론, 묵자의 신격화, 大禹의 숭상, 용어의 차용 등에서 찾을 수 있다. 도교는 발생 초기부터 묵가의 이러한 측면을 수용하면서 발전을 해왔던 것이다. 묵가는 역사 속에서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 묵가는 도 교라는 옷을 입고 그 생명력을 유지해 왔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