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오늘날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文人畫는 회화의 한 분야로써 해석된다. 이에 대한 연구업적 또한 적지 않은데, 그 내용을 간략하면, 明의 董其昌이 蘇東坡의 ‘士夫畫’이론을 바탕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근현대에서의 평가는 대체로, 강한 문학적 趣味에 형식과 정신이 가미되어 서로 조화를 이루고, 李澤厚, 『美的歷程』, 元山書局, 1986. pp.181. 書畫가 융합되어 墨을 즐기는 태도로 意를 드러내는 방식 高木森, 『中國繪畫思想史』, 三民出版, 2004. pp.235. 등이 보편적이다. 그리고 ‘文人畫’라는 명칭의 최초사용이라는 특성도 있다. 다만, 용어상의 관점에서는 ‘文人之畫’라는 언급이 보다 정확한 표현이다. 이는 畫보다는 文人이라는 性向에 비중을 두었기 때문이며, 董其昌의 이론에서 그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 董其昌의 여러 이론 중에 대표적인 화론은 『畫眼』⋅『畫禪室隨筆』⋅『畫旨』 등이 있다. 이들은 비교적 短文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서술방식은 체계적이기 보다는 자유분방하다. 따라서 내용 전개에 일정한 흐름은 없지만, 전체적으로는 畫者의 인성수양을 위한, 즉 董其昌의 주관적인 ‘自覺心’으로 일관되어 있다. 이는 아마도 역대회화사의 不動이념인 氣韻과 人品이 없어도 화론은 성립가능하다는 董其昌의 자유로운 사색적 실험일 수도 있다. 今里朱美, 「董其昌の画論に関する一試論」大阪教育大学・美術学科, 2009. pp.41. 董其昌의 文人畫論을 이해하기에 앞서 文人의 변천과정을 역사적으로 개괄할 필요가 있다. 이로 인해 그의 이론 안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自覺心과 道家적 요소들의 관계파악이 용이하다. 董其昌의 이론에는 선천적으로만 부여된다는 氣韻을 체득하기 위한 방법으로 萬卷을 독서하고 萬里를 여행한다는 구절이 있다. 다만, 이는 실천으로 옮길 수 없는 한계로 인해, 해석상의 관점을 氣韻체득의 가능여부에 두는 것은 무의미하다. 따라서 氣韻체득을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生⋅熟이라는 단계의 언급도 지속⋅발전해 나가는 나선형적 과정이 핵심이다. 이 밖에 隷家畫에 대해 董其昌이 제시한 隷體 또한, 과정중시가 바탕이 된 의도적 해석이다. 결과적으로, 과정을 중시하는 그의 실천은 儒家美學에서 비롯되지만, 과정을 초월한다는 그의 궁극적 理想은 道家美學으로 완성된다.
일본어
現在、一般的に通用されている文人画という分野は、絵画の一ジャンルとして取り扱われている。これらに関する研究も少なくはないが、その内容を略述すると、明代の董其昌が蘇軾の「士夫画」理論を基にして展開したものを指し、その評価においては、文学的趣味の強い形式や精神が互いにつり合う中、書画融合の上で墨を楽しむ態度による写意的表現などを表すのが普遍的である。そして、文人画という称号の最初使用であるとの特性も持っているが、用語上の観点からみると「文人之画」という言い方がもっとも正しいと考えられる。従って「文人之画」について、画よりは文人という属性に比重を置いているとの考え方が成立する。また董其昌の理論の中からもその意図を確認することができる。 董其昌の諸理論の中で代表的な画論には『画眼』・『画禅室随筆』・『画旨』などがある。これらの構成は比較的短文で、その論述方式は体系的というより随分自由奔放であり、内容の展開上に一定の流れは見られないが、全体的には画者の人性修養を強調する董其昌の主観的な自覚心理が伺える。このような彼の自由な思索による試みによって、歴代絵画史の不動理念であった気韻や人品というものを除いても画論は成立可能であるという意見が感じられる。 董其昌の文人画論に対する理解を得るためには、まず文人の変遷から始め歴史的価値をまとめる必要がある。これによって董其昌の理論の中から伺える自覚心理や道家的要素との関係を把握するのが容易である。董其昌の理論には先天性の気韻を獲得する方法として「万巻の読書」や「万里の行程」という句がある。しかし、これはそう簡単に実践できないという限界性を持つことで、解釈の際に気韻習得が可能なのか否かに観点を置くのに意味はなく、気韻習得のために努力を重ねるその「過程」に置くべきである。また「生・熟」という段階の言及も持続・発展して行く螺旋状の過程を核心としている。その外、隷家画に対して董其昌が提示した「隷体」もやはり、過程重視に本ついた意図的見解である。結果的に過程重視という彼の実践は儒家美学から始まるが、過程超越という彼の究極的理想は道家美学にて完成される。
목차
Ⅰ. 序論
Ⅱ. 文人의 특징과 시대적 연변
Ⅲ. 董其昌서화론의 生⋅熟그리고 淡
Ⅳ. 董其昌의 文人畫論再考: ‘隷家畫’와 ‘隷體’
Ⅴ. 결론
<참고문헌>
<論文要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