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It is often said that the Churches of Korea have no future. For, whereas the Church should constantly adapt itself for the changes of human life among the fluctuation of history and culture, they failed to adjust themselves to the historical and cultural changes and to offer a new paradigm for the changing reality. Now is the time when the Churches of Korea should put their main effort into the social welfare that the modern culture requires. For the purpose, we attempt to learn a lesson from Reformer Martin Luther. The doctrinal failure of the Medieval Church at the time of Luther can be summarized mainly into 2 points. First, the concept of ‘good work-righteousness,’ that is, the belief that one can be saved through charity and merits was predominant. Second, Matthew 25 was literally interpreted, so that the poor were advocated on the basis of the thesis ‘The poor are the treasure of the Church’ even to the extent that they were identified with Jesus. As a result of such an interpretative error, the Medieval age was ravaged by the increase of beggars and vagrants. Luther rediscovered the ‘justification by faith,’ Then he insisted, “All good works (charity) without faith are idolatry.” According to him, whoever has faith naturally does good works, which are manifested as service and love for neighbors. Luther defined the Church as the community sharing commūniō with Christ. He understood commūniō as ‘sharing one’s own wealth with one another’ and ‘bearing the burden of others respectively.’ Luther changed it into the social welfare system led by the state. Moreover, he himself drew up the Leisnig ordinance for the poor and those refusing to work, enlightening beggars and vagrants, and expected their rectification and decrease by providing the common fund. It is the time for the Churches of Korea to serve their neighbors and societies and to share with them in accordance with the command of the Lord,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Luther is asking Church ministers to practice sharing. We can learn a great lesson from Luther.
한국어
한국교회는 미래가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한국교회가 역사와 문화의 변모 속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을 뿐 만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현대문화가 요구하는 사회복지(봉사)에 역점을 둘 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종교개혁자 루터에게 그 교훈을 얻고자 한다. 루터 당대의 중세교회 교리는 크게 두 가지로 그 오점을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자선(charity)과 공로(merits)로 구원받는 “선행 의인화”(good work-righteousness) 사상이 지배하고 있었다. 둘째는 마25장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가난한자들’이 ‘교회의 보배’라는 명제 하에 빈자들을 옹호하였으며, 그들을 예수님과 동일시하기도 하였다. 성경 해석의 오류로 인한 결과는 구걸자와 노동을 하지 않는 자들의 양산으로 인하여 중세를 폐해로 만들었다. 루터는 “이신칭의(justification by faith)를 깨달았다.” 그는 “신앙 없이 행하는 모든 선행(자선)은 우상숭배라고 하면서” 누구든지 신앙이 있으면 선행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어 있으며, 이것은 곧 이웃에 대한 섬김과 사랑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루터에게 있어서 교회는 “그리스도와 교제(Communio)하는 공동체”라고 정의를 했다. 그리고 그는 교제의 의미를 ‘소유 재산을 서로 나누는 것,’과 ‘각자는 남의 짐을 져주는 것,’ 등등으로 이해하였다. 종교개혁 이후 루터는 국가 주도형 사회복지 체제로 전환을 하게 하였다. 그리고 그는 구걸자들과 노동을 하지 않는 자들을 위해서 “라이스니히 공동함 법령”(The Leisning Ordinance)을 직접 작성하여 구걸자와 일을 하지 않는 자들을 깨우치고, 공동 자금을 마련하여, 그들의 행위가 감소되고 바로 서기를 기대했다. 그리스도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한국교회는 내 이웃과 사회를 위해서 섬기고 나눠야 할 때이다. 루터는 교회 교역자들을 향하여 나눔을 실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루터의 요구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얻게 한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마르틴 루터의 사회복지에 대한 배경
1. 자선(선행)과 사회복지
2. 칭의와 사회복지
3. 성도들의 교제로서 사회복지
III. 마르틴 루터의 국가 주도형 사회복지 제도의 실현
1. 루터의 국가 주도형 사회복지
2. 루터의 사회복지 제도의 실현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