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Tokyo in Modern Japanese Poetry
초록
영어
In this writing, it analyzed the image of Tokyo in modern Japanese poetry into ‘body’, ‘avant-garde’, and the code of ‘myth’. First of all, in the chapter of the body it understood city(Tokyo) as the existential object that it had the same a feeling of vitality and perception as people, using “Aoneko” and “Tokai-to-inaka” of Hagiwara-sakutaro as the text. On the other hand, poetry describing Tokyo appear in the 1920s and 30s intensively, especially the slogan of ‘the Great Kanto Earthquake of 1923’ and ‘Teito-hukko’ greatly affected them. In this process, poetry of avant-garde of the end of Taisho such as Hirato-renkichi and Hagiwara-kyojiro regarded Tokyo as the symbol of existing social reality or literary form that they should destroy or deny, and tried a bold language and poetic form. Finally, in the chapter of myth it can show mythic image of the city formed by the artificial element, ‘history’, such as spatial image based on the change of geographical name from Edo to Tokyo, conversion of the times, the passage of time, and circular logic and Tokyo after World WarⅡ that suggests the remainder of the war through the endangerment of ‘cliff’.
한국어
일본 현대시 속의 도쿄를 기호학적 관점으로 접근하면 단순한 작품 속 무대공간의 의미를 초월하여, 근대도시로서의 상징적 이미지나 이에 대한 시인의 의식을 발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본고에서는 신체, 전위, 신화의 기호적 코드에 입각해 일본 현대시에 나타난 도쿄의 이미지를 분석해 보았다. 먼저 신체적 관점에서는 도시(도쿄)를 인간에 상응하는 생명감과 지각을 지닌 실존적 존재로 파악하는 현상학적 접근이 가능하며, 하기와라 사쿠타로의 「도회와 시골」등이 이에 속한다. 한편 도쿄를 노래한 시편은 1920- 30년대에 집중되어 나타나는데, 1920년을 전후로 한 근대도시의 성립 시점과 맞물려, 관동대지진(1923)과 이에 따른 제도부흥(帝都復興)의 기치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 과정에서 다이쇼말기의 히라토 렌키치, 하기와라 교지로로 대표되는 아나키즘, 미래파 등의 전위시 속에서는 도쿄를 자신들이 파괴, 부정해야 할 기존의 사회현실이나 문학형태의 심볼로 인식하는 가운데, 새롭고 파격적인 언어표현과 시 형식을 시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에도로부터 도쿄로의 지명의 변천을 에워싼 시대전환(아라카와 요지 「미쓰케의 신록에」), 시간의 흐름과 자연의 순환논리에 입각한 공간으로서의 도쿄(오오카 마코토 「지명론」), “낭떠러지”의 위태로움을 통해 전쟁의 기억을 운명적으로 짊어진 전후(戰後) 도시 도쿄(신카와 가즈에 「도회의 신발」) 등으로부터는 ‘역사’라는 인위적 요소에 의해 구축된 도시의 신화적 이미지를 엿볼 수 있다.
일본어
日本現代詩の中の東京を記号学的に接近すると、単なる作品の舞臺空間の意味を超え、 近代都市としての象徵的なイメージやこれに対する詩人の意識を発見する。具體的に本稿では 身體、前衛、神話の記号的コードに基づいて、日本現代詩に描かれた東京のイメージを分析してみた。最初に身体の観点からは都市(東京)を人間に相応する生命感と知覺を持った實存的存在と見なす現象學的接近が可能であり、萩原朔太郎の「都会と田舎」などがこれに属する。一方、東京を歌った詩篇は1920-30年代に集中しているが、1920年を前後する近代都市の成立と相俟って、関東大震災(1923)とこれに伴う‘帝都復興’のスローガンが決定的な要因となっている。この過程で大正末の平戸廉吉、萩原恭次郎といったアナキズム、未来派などの前衛詩では東京を破壞、否定すべき既成の社會現實や文学形態のシンボルと認識するうえで、新しい言語表現と詩形を試みている。最後の神話の章では江戸から東京への地名の変遷をめぐる時代転換の意味合い(荒川洋治「見附のみどりに」)、時間の流れと自然の循環論理に基づく空間としての東京(大岡信「地名論」)、‘断崖’の危うさに含蓄される戰爭の餘韻を運命的に背負った戰後の東京(新川和江「都会の靴」)などを通じて、‘歷史’という人為によって構築される都市の神話的イメージが読み取れる。
목차
Ⅰ. 머리말
Ⅱ. 신체적(身體的) 공간으로서의 도쿄
Ⅲ. 전위적(前衛的) 공간으로서의 도쿄
Ⅳ. 신화적(神話的) 공간으로서의 도쿄
Ⅴ. 일본 현대 도시시(都市詩)의 특징 - 맺음말을 대신해 -
<要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