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Study on The Face Restoration & Face-Giving of Chungcheongdo Communication Style in a TV Program
초록
영어
This study investigated the face-threatening levels of Chungcheongdo communication style, which represented as being suggestive and figurative, and compared it with the over all Korean communication styles. We utilized a framework of the face restoration and face-giving of Ting-Toomey and Kuroki, and the five levels of face-threatening proposed in the Politeness Theory by Brown and Levinson. The Naepo cultural zone in the northwest of Chungnam Province was selected for its good preservation of unique dialects of Chungcheong. A total of 63 sequential dialogue styles were collected after reviewing the episodes of a broadcasting program, ‘Hometown Report’ aired from January, 2010 to September, 2015 to analyze the Chungcheongdo communication style. The results of the analysis show that face-giving and face restoration accounted for 47.6% and 52.4% of the entire dialogue styles, respectively. This result was not expected because the Chungnam province was considered a region preserving a prominent tendency of traditional collectivism. Out of the face-threatening acts, the bald face-threatening accounted for 19%, the positive face-threatening of emphasizing familiarity and bond accounted for 40%, the negative face-threatening of expressing concerns and respect accounted for 19%, and the face-threatening minimization of suggestive off the record equivocation accounted for 11%, respectively.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Chungcheongdo communication style was no longer represented by the equivocation style but was based on the constructive communication. The findings led us to suspect that the current Korean communication style still remains in the cultural zone of collectivism. Some limitations were recognized and some suggestions were proposed for the future studies.
한국어
본 연구는 암시적이며 비유적인 스타일로 특징지을 수 있는 충청도 소통 스타일의 체면위협 정도를 파악하여 현재의 충청도 소통 스타일을 한국인의 소통 스타일과 비교해 보려는 시도이다. 이를 선행 연구에서 제시된 체면 복구와 체면 부여, 그리고 공손 이론에서 제시된 체면위협의 5단계를 분석의 틀로 사용하였다.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충남서북부지역을 충청도 고유의 언어(방언)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선정하였으며 방송을 통해 나타난 충청도의 소통 스타일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전체 대화 중 체면 부여하기와 체면 복구하기가 엇비슷하게 나타나 충청도 지역은 집단주의 성향이 강해 체면 부여하기가 더욱 잦은 빈도로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과 달랐다. 또한 체면위협 행위 중 노골적인 체면위협이 19%, 친근함과 유대를 강조하는 적극적 체면위협이 40%, 걱정과 존중을 표현하는 소극적 체면위협이 19%, 암시적으로 에두르며 최면위협을 최소화하는 것이 11%의 비중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방송을 통해 나타난 충청도의 소통 스타일은 더 이상 에두르는 스타일로 대표되지 않으며 건설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방송을 통해 표출된 충청도 소통 스타일에서 개인주의적 성향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결과는 충청도의 소통 스타일에 국한된 현상이라기보다는 현재 한국인의 소통 스타일이 더 이상 집단주의 문화권에 머물러 있지 않다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본 연구는 타 지역과의 비교 연구를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일반화할 수 없으며 방송을 통한 관찰이라는 한계점이 있다. 이 같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특정 지역의 소통 스타일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을 통해 기존의 사회적 고정관념을 탈피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제시했으며 향후 지역별 소통 스타일 연구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의의를 지닌다.
목차
1. 문제의 제기
2. 이론적 배경
1) 소통 스타일
3. 연구 문제
4. 분석 방법
5. 연구 결과
1) 연구 문제 1의 결과
2) 연구 문제2의 결과
6. 논의 및 연구의 한계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