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aims to examine how sensation can be signified through investigating metaphorization of olfactory experience based on iconicity and through narrative imagination based on indexicality. For this purpose, my hypothesis is that there are three kinds of semiosis, namely, the representative, the indicative, and the interpretative. Each semiosis consists in a triadic set of components, Sign-Object-Interpretant, realizing a triadic purpose-driven action. In other words, Interpretant(a means) functions as a mediator between Sign(an action) and Object(a purpose), so as to realize the purpose of Object. For this reason, Sign is forced by Object and in turn forces Interpretant, so as to mediate Interpretant with Object, functioning as a mediator. In this respect, representative semiosis is sign action where relation of Sign and Interpretant is dominant based on iconicity by representing the relation; Indicative semioisis is sign action where relation of Sign and Object is dominant based on indexicality by indicating the relation; interpretative semiosis is sign action where the dialogical relation between representative semiosis and indicative semiosis is represented, so as to mediate Interpretant with Object. Based on the above, I argue that semiosis is a process of self-interpretation by means of interpreting qualisign as a sign of possibility. Therefore, semiotic self, which is formed by means of semiosis, is characterized by dialogic self, which evolves through dialogue between the inner Sign and the outer Sign, accordingly becoming an interpreting agent for self-identity.
한국어
본 논문은 도상성에 기반을 둔 후각 경험의 은유화 과정과 지표성에 기반을 둔 내러티브적 상상력을 살펴봄으로써 어떻게 감각 경험이 의미화될 수 있는지를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검토하기 위해 세 종류의 세미오시스를 가정한다. 재현적 세미오시스, 지시적 세미오시스, 해석적 세미오시스가 그것이다. 각각의 세미오시스는 기호-대상-해석체의 삼원적 요소로 구성되며 목적을 지향하는 삼원적 행동을 통해 실현된다. 즉 해석체(수단)는 기호(행동)가 대상(목적)을 실현하게 하는 중재 기능을 하며, 기호는 대상에 의해 강제되며 다시 해석체를 강제함으로써 해석체를 대상에 연결시키는 중재 기능을 한다. 재현적 세미오시스는 도상성을 기반으로 기호와 해석체간의 관계가 지배적으로 재현되는 기호활동이며, 지시적 세미오시스는 지표성을 기반으로 기호와 대상과의 관계가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기호활동이다. 마지막으로 해석적 세미오시스는 재현적 세미오시스와 지시적 세미오시스와의 대화적 관계를 재현하며 해석체와 대상을 연결하는 기호활동이다. 이러한 개념에 기반하여 가능성의 기호로서의 자질기호를 해석하는 기호활동의 세미오시스는 자아-해석의 과정이라는 점을 주장한다. 그러므로 세미오시스를 통해 형성되는 기호적 자아는 외부의 기호와 내부의 기호와의 대화를 통해 진화하는 대화적 자아의 특징을 가지며, 따라서 해석하는 대행자로서의 자아 정체성을 갖는다.
목차
1. '향기', '마들렌 과자' 그리고 '산딸기 오믈렛' : 감각과 경험의 문제
(1) 후각과 기억 그리고 은유
(2) 지표성고 내러티브적 상상력
(3) 대화적 세미오시스와 텍스트기호 : 삼원적 행동
(4) '갇힌 남자' : 비경험(inexperience) 과 주체의 문제
2. 결론 : 대행자로서의 자아 정체성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