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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2 : 지리산 불교와 화엄사상

19세기 『두류전지』의 지리산 寺庵에 관한 기록 연구

원문정보

The Records of Buddhist Monasteries on Jiri Mountain as Described in the 19th century Dooryu Jeonji

19세기 『두류전지』의 지리산 사암에 관한 기록 연구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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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Kim Seonsin’s (金善臣, 1775~ ?) book entitled Dooryu Jeonji is a comprehensive record of Jiri Mountain documented in the 19th century. A total of 145 Buddhist temples, hermitages, and other venues for practicing Buddhism on Jiri Mountain are mentioned in the Beomcheon Chongpyo chapter of the book. Brief sketches of the history of those Buddhist venues found in the chapter are important historical sources for relevant research. These sketches suggest the existence of Buddhist monasteries in the area during the 19th century.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conduct a detailed analysis of the narrating attitude and features of the author and to elucidate the books' Buddhist historical significance and cultural meaning. Five theories of the narrating attitude and features of the author are derived during the course of this analysis. First, simple historical facts of Buddhism on Jiri Mountain are written in an encyclopedic style. Second, most of the entries in the Beomcheon Chongpyo chapter are quoted from records which existed at the time. These include the Augmented Survey of the Geography of Korea (K. Sinjeung Dongkuk Yeoji Seungnam), local gazettes, and private literary collections. Third, several quotations are cited without explaining the author's intention or indicating the source of the sentence. Fourth, historic sites that had not been dealt with in the Beomcheon Chongpyo chapter are described in the following chapter titled Gojeokcha. Fifth, the author did not thoroughly review the contents and consequently there are mistakes in the book. Three accounts of the Buddhist historical significance of the book are also derived during the course of analysis. First, it can be regarded as an encyclopedia of Buddhist monasteries on Jiri Mountain during the 19th century. Second, the Confucian scholars' perception of Buddhism at that time is evident in the book. Third, the fact that the first entry of the of the Beomcheon Chongpyo chapter describes the Shrine of the Mountain Spirit (K. Seongmosa 聖母祠) can be understood as evidence of the collaboration of Buddhism and Shamanism at the time.

한국어

金善臣(1775~?)이 편찬한 『頭流全志』는 19세기 지리산에 관한 기록을 종합하였는 데, 그 중에 「梵天摠表」의 소제목 아래에 지리산의 寺庵과 堂ㆍ坮ㆍ房ㆍ窟 등 총145개 소를 기록하고 있다. 대체로 창건이나 역사적 사실을 간략히 서술하였지만 19세기 지리 산 사암의 존폐 여부를 보여주고 있으므로 지리산 불교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그 서술 태도와 특징을 통해 분석함으로써 불교문 화사적 의미를 고찰하였다. 『두류전지』에서 사암에 대한 서술적 태도와 특징에 대해서는 다섯 가지로 설명하였다. 첫째 단순한 사실 위주의 사전적 서술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둘째 「범천총표」의 기록은 대부분 『신증동국여지승람』이나 읍지, 그리고 문집 등의 기존 자료에 있는 지리산 사암에 관한 내용을 채록하였다. 셋째, 편찬자가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거나 전거를 밝히지 않고 인용한 곳이 여러 군데 보인다. 넷째, 「범천총표」에서 서술하지 못했던 유적들은 「범천총표」 다음에 나오는 「古蹟箚」에서 보충 설명하였다. 다섯째, 편찬자의 고증이 세밀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있어서 오류가 발견된다. 그리고 『두류전지』사암 기록의 불교문화사적 의미에 대해 세 가지로 서술하였다. 첫째 19세기 지리산 사찰사전이라 할 수 있고, 둘째 당시 유학자의 불교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으며, 셋째 「범천총표」의 첫 머리에 산신 사당인 聖母祠에 대해 먼저 서술한 것은 불교와 무속의 습합양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지리산 寺庵의 존폐 분석
 Ⅲ. 寺庵에 관한 서술 태도와 특징
 Ⅳ. 寺庵 기록의 불교문화사적 의미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종수 Lee, jong-su. 순천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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