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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effects of the methods of funding tuitions on working time, study time and academic achievements of undergraduate students in terms of income levels of students. Tuition funding was categorized in four ways: student loans, scholarships, parent supports and earned incomes. This study made use of the 2011 school year data available from the Korea Student Aid Foundation and applied quantitative methodologies of descriptive statistics and path-analysi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for funding tuitions, lower-income level students were less dependent upon student loans and parent supports, but more dependent upon scholarships in comparison with upper or middle income level students. Second, scholarship has increasing study time and reduced working time regardless of income levels of students. Further, the effects of scholarship on academic achievements were positive with greater direct-effects than indirect-effects. Student loans and parent supports, on the other hand, had negative effects on academic achievements. In sum, this study has identified the path of scholarships → working time decrease → study time increase → academic achievement improvement.

한국어

본 연구는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 신청 학생들의 자료를 활용하여, 소득계층별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장학금 수혜, 부모 및 가족지원, 학생본인의 근로소득 활동 등 등록금 조달방식이 학생들의 근로시간과 학습시간,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기초생활수급자 학생들은 등록금 총액 중 학자금의 의존도와 부모 및 가족지원에 대한 의존도가 상위 소득분위 집단들에 비해 낮은 반면, 교내․외장학금 의존도는 더 높았으며, 근로소득을 통한 등록금 조달도 전체 평균을 약간 상회하였다. 둘째, 근로시간과 학습시간을 매개로 등록금 조달방식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경로분석 한 결과, 장학금 수혜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근로시간 감소와 학습시간 증가에 영향을 미치며, 성적향상에는 간접 효과보다 직접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학자금 대출은 학습시간 증가에 직접 효과가 있지만 성적에는 부정적인 직접 효과가 나타났다. 부모 및 가족으로부터 지원은 학습시간의 증가에 직접 효과가 있지만 성적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효과는 모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부모 및 가족 지원, 학자금 대출, 근로활동은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거나 부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반면에 장학금 수혜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장학금의 비중 증가 → 근로시간 감소 → 학습시간의 증가 → 학업성취도의 증가”라는 경로를 확인할 수 있었다.